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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부광·삼성·동구바이오, 벤처사 투자 '확대'
공동개발·지분투자·개발비 지원 등 활발···신약개발 성공 가능성 '업'
[ 2018년 09월 14일 12시 22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바이오벤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상생 경영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및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바이오벤처와 협력해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이날 열린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에서 "좋은 제품 후보를 갖고 있음에도 개발여력이 부족하거나 임상자금이 부족해 진도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들이 보유한 역량으로 빠른 시간 내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유망한 국내 바이오벤처를 찾아 임상 비용을 지원하는 등 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 2018'에서도 바이오벤처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공개된 '리스크 셰어링 파트너십 모델'을 보면 신약 후보물질을 발견하고 임상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벤처를 대신해 개발비를 미리 투입하고, 삼성이 디자인한 방식으로 임상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이제 틀을 만들어가는 단계"라며 "지원 대상 범위는 더 넓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달리 공동개발 및 지분 투자 방식을 택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개발 및 기술이전 조건으로 590억원을 투자했다. 면역항암 기전의 이중항체 신약 2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독점권도 확보하게 된다.


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굳티셀과도 면역항암제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5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굳티셀에서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바이오기업 지분투자에도 적극적이다. 2011년부터 투자를 시작해 제넥신, 한올바이오파마 투자로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45억원(지분율 11%), 바이오포아 20억원(6.1%), 파멥신 30억원(2.4%) 투자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바이오벤처와 공동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개발중인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국내가 아닌 해외 바이오벤처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부광약품은 릴리가 인수한 바이오벤처 오르카파마 지분을 5.4% 보유하고 있으며, 희귀의약품 개발 바이오벤처인 에이서테라퓨틱스에 직접투자해 7.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해외 바이오벤처에 투자하는 까닭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나갈 수 있고,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정보, 최신 트렌드를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주주로서 활동하면서 우리가 해외 시장 진출을 할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신약 개발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벤처 지분 투자를 넘어 경영에도 참여한다. 바이오벤처인 디앤디파마텍에 31억원을 투자(지분 9.9%)하며, 공동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에 자사 출신 임원들을 선임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에서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및 희귀성 섬유화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뉴랄리’와 ‘세라리 화이브로시스’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진 및 연구진이 주축이 된 의약품 개발업체다.


두 회사는 치매질환 및 당뇨병 치료제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NLY01의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파킨슨 및 치매 임상 2상 진입 후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이번 디앤디파마텍 투자 및 사업협력을 통해 현재 생산 중인 치매질환 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필두로 지속적인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을 발굴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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