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0월16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가을철 산행 주의점
박홍기 교수(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 2018년 09월 26일 12시 05분 ]

가을철 등산에는 많은 주의가 따른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이나 준비 운동을 하고, 지팡이와 같은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가을철 산행에는 일교차가 매우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짧은 옷을 입더라도 긴팔을 준비하고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다. 자칫 한 낮의 기온만 생각하고 얇은 옷을 입었더라도, 해가 지면 금방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을 철 산행에서는 일교차에 대비해야 한다.
 

등산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으로 활동량이 매우 많은 운동 중 하나다. 하지만 등산객 대부분이 주말에 바짝 즐기기 때문에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평일에 2~3일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 때 걷기, 달리기나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한 번에 20~60분씩 진행하면 된다.


◆ 가을철 산행...준비운동 등 필수

가을철 야외 활동 시에는 부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 등산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발목부상이다. 운동능력이 낮은 상태에서 가장 발생하기 쉬운 것이 다리를 접질리는 것인데, 이는 발목부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등산과 같이 발목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발목 주변 및 다리 전체의 근력강화 및 스트레칭 등의 유연성 민첩성을 증가시키는 운동이 필요하다.


봄 철 등산 시에는 내 발 사이즈에 맞고 바닥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산에 오를 때는 지팡이나 무릎 보호대, 깔창 등을 사용하면 미끄러움도 방지하고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산에 오를 때는 미끄러움 등에 의한 엉덩방아도 주의해야한다. 고령자는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고관절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넘어지지 않으려는 동작 또는 넘어지면서 척추에 체중이 전달되는 경우 염좌나 추간판이 탈출될 수 있다.


◆ 산에 오를 때 하중에 따른 관절 건강 주의해야

과체중인 사람들은 등산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중이 80kg을 넘는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중력을 2배 이상 더 받는다. 따라서 발목, 무릎, 허리, 목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등산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여유를 갖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평소 등산에 자신이 있다고 무리하게 진행하면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가급적 속도를 줄이고, 본인 체력의 70~80% 정도를 이용해 즐기는 것이 적당하다.


산을 내려올 때는 산을 오를 때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 산을 내려 올 때는 걸음걸이는 뒤꿈치를 들고 보행하듯이 최대한 부드럽게 지면을 디뎌 다리의 하중이 직접 대퇴부 고관절에 전달되지 않게 한다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상시보다 약간 더 깊숙이 구부려주면 앞쪽 다리의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반드시 등산 전후에 15분 이상 목, 허리, 무릎, 발목 부위에 스트레칭 해 인대의 유연성을 높인 후 산행을 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 손에는 물건을 들지 않고 두 손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좋다.


◆ 만성질환자, 응급상황 시 대처 어려워 주의 필요

등산은 좋은 운동이지만, 응급상황에서 대처가 쉽지 않은 만성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수축기 혈압이 180㎜Hg, 이완기 혈압이 110㎜Hg 이상인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은 등산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당뇨병을 가진 사람도 이른 아침의 공복 산행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혈당 변화가 심하고, 저혈당으로 실신 등의 경험이 있다면 등산은 금물이다.
 

또한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도 낙상 등 사소한 충격으로도 골절이 올 수 있다. 어지럼증, 빈혈환자는 저산소증을 유발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무릎관절이 좋지 않거나 체력이 현저히 약한 사람도 등산을 삼가야 한다.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갑작스러운 산행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노인의 경우 산행 시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구역질 등이 동반되면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등산은 여러 모로 건강에 좋지만,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도심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걷기나 자전거와 같은 운동이 보다 적합할 수 있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 종목을 선택하기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dailymed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문창택 교수(건국의대 신경외과교실),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회장
이선영 교수(전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ICHS 2018 우수연구자상
성내과의원 김성식 원장 장녀
이도경 건양대병원 교수, 대한관절경학회 '최우수 구연상'
김우경 길병원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우정택 교수(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심승혁 교수(건대병원 산부인과), 대한산부인과추계학술대회 학술상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선후 의료기획조정부장
서울스타병원, 조우신 대표 병원장(前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취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에 김우경 前 고대의료원장
이장근 시티성형외과 원장, 충남대병원 발전기금 1억
한영근 교수(보라매병원 안과),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 연구자상
김재규 교수팀(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순천향대서울병원 김현건 교수(소화기내과), 대만소화기학회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