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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수액주사 사망자 발생···개원가 의사들 긴장
환자들 주사 처방도 경계심 커져, "수가보전 필요 기형적 구조 원인일 수도"
[ 2018년 10월 01일 05시 18분 ]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수액주사를 맞은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개원가에 주사제 비상경보가 울렸다.
 

소식을 접한 환자들이 수액주사뿐만 아니라 일반 주사제 투여에도 경계심이 높아져 진료현장에서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수액주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인천지역 개원가의 체감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인천 A내과 원장은 “주사제 사고와 관련한 보도가 연일 나오면서 수액주사에 대해 환자들의 경계가 커졌다”며 “수액주사 처방에 대해 말을 꺼내면 환자들은 ‘위험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먼저 보인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 발생했던 수액주사 관련 사고가 전부 인천지역인 탓에 환자들의 우려가 더 크다"며 "인천 개원의들으로서는 어려움이 커진 부분도 있다. 주변에서도 이런 얘기들이 많이 오간다"고 덧붙였다.

인천지역 B내과 원장은 “주사 투여 자체를 꺼리는 환자들도 생겼다”며 “몇 주 사이 주사 대신 약 처방을 요구하는 환자들이 늘었다. 수액주사로 인한 사고인데도 일반 주사까지 두려워 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언론 보도로 환자들이 수액주사는 물론 주사제까지 두려워하고 있다"며 "심지어 일반 주사 처방에 감염위험을 묻는 환자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일부 개원가에서 비급여 항목인 수액주사제는 수가 보전의 열쇠로 통한다. 최근 잇단 사고로 수액주사가 문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개원의들은 수액주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C내과 원장은 “일련의 사고에서 수액주사를 공통점으로 찾아서는 안된다. 환자 상태, 경제적 부담으로 의사가 필요한 검사를 권하지 못하고 수액주사 처방만 내린 것은 아닌지 등 다각적인 면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D내과 원장은 “복통을 호소한 경우 심장마비를 의심해야 하는데 수액을 처방했을 수 있다. 이것이 수액주사 문제로 이어질 수는 없다. 환자마다, 상황마다 다르다. 각각의 경우를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원의가 저수가를 보전할 방법은 비급여 뿐이다. 의원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의사들은 비급여 수액주사를 돌파구로 삼고 있다. 의사들이 왜 이러지는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주의학회 최세환 회장은 “학회에서 가장 중시하는 게 안전이다. 안전만 지켜진다면 수액주사는 환자치료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범법이 아니다. 이번에 잇따라 발생한 사고는 보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액주사 처방을 문제의 원인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개원가에서 외래환자가 감소해 수액주사 투여를 선호하게 된 것은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인천 개원가에서 수액주사를 맞고 패혈증 등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장염 증상으로 인천 부평구의 개인병원을 찾아 항생제와 위장약이 섞인 수액 주사를 맞았던 50대 여성이 갑작스러운 심정지 증상을 보인 후 사망했다.

이에 앞서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는 60대 여성 2명이 마늘주사로 알려진 수액주사를 맞고 패혈증 쇼크 의심 증세를 보여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allzer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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