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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인터벤션영상의학회 창립···“중환자 치료 기여"
초대회장 부산대 김창원 교수 “외상센터 전문의 참여 독려·지위 상승 목표”
[ 2018년 11월 09일 05시 13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중증외상환자가 골든타임 내 빠른 인터벤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외상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창립됐다.
 
지난 8일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외상인터벤션의학회 초대 회장인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창원 교수[사진]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내 외상센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좀 더 나은 치료를 위한 우리 역할을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학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증외상환자들이 출혈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시간 내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은 미국의 경우 15%, 독일은 20%정도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35.2%로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복지부도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을 2025년까지 2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전국에 17개의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환자 이송체계와 초기치료, 의료진 대처 등 여러 가지 부분들의 복합적 개선이 요구된다.
 
특히 혈관색전술 등 인터벤션 치료는 대량 출혈환자에서 매우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전문의가 부족해 일부 외상센터에서는 시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외상환자 치료는 기본적으로 여러 전문 분야별 전문의들의 유기적 협진이 필수적인 다학제적 진료”라며 “외상환자 치료에서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 역할을 이해하고 이를 적극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출범하는 인터벤션학회의 주된 목표는 ▲외상인터벤션 등록사업 ▲중증외상환자 치료로서의 인터벤션영상의학 효용성에 대한 자료 확보 ▲대국민 홍보 ▲외상센터 내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 참여 독려 및 지위 상승 ▲외상인터벤션 관련 국제학회와 교류 통한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발전적 모델 모색 및 제안 등이다.
 
김 회장은 “외상센터 관련 정책 입안자와 의료진들에게 연구 결과를 제공하고 다른 전문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을 낮추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량 출혈에 대한 치료인 색전술 뿐 아니라 다양한 인터벤션시술 경험을 회원들 간 공유해서 외상 합병증으로 인한 유병률과 사망률을 줄이는데도 실질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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