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8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실명 위험 황반변성, 노안(老眼)과 혼동 주의 필요"
강승범 교수(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안과)
[ 2018년 11월 19일 09시 25분 ]

황반변성은 우리나라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특히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6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한 시력 상실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장년층 및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러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데다 일반적인 노안과 혼동하거나 황반변성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낮아 안과를 늦게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습성 황반변성, 시력장애 빠르게 진행

우리 눈의 망막에는 빛과 색을 정확하고 선명하게 인지하는 시세포 ‘황반’이 밀집돼 있는 부위가 있다.

황반은 시력이 나오는 가장 주요한 부위로 노화 과정으로 황반에 위치한 시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황반 밑에 노폐물(드루젠)이 쌓이게 되고 이것들이 서로 뭉쳐 커지게 되면 시야를 가리고 시력 장애가 오기 시작한다.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 두 가지로 나뉜다. 건성 황반변성은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에 중심부 시력도 역시 서서히 떨어진다.


습성 황반변성은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의 10% 정도 되지만 건성과는 달리 시력 장애가 더 빠르고 심각하게 나타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습성 황반변성에서는 황반 아래쪽으로 맥락막 신생혈관이 자라나게 되는데 정상적인 혈관과는 달리 매우 약하기 때문에 황반 밑에서 혈관이 터지거나 혈관에서 삼출물이 새어나가 시세포 손상을 유발시킨다.

시세포 기능이 손상되면 빠른 시간 내에 중심부 시력을 잃게 된다. 실제로 연령 관련 황반변성으로 인한 실명 대부분이 습성 황반변성에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변성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위험성이 증가한다. 65세 이상의 13%에서 초기 황반변성을 보인다는 국내 보고가 있고, 75세 이후는 아주 가파른 유병률 증가를 보인다.

흡연이나 혈중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서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며, 햇빛 노출이 많을수록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노인층, 안과적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 필요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 흡연, 자외선 노출 등과 같은 위험인자를 피하며, 암슬러 격자를 이용해 자가 검진을 꾸준히 시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성 황반변성도 습성 황반변성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꾸준한 안과적 검사가 필요하다. 루테인과 같은 항산화비타민이 황반변성 진행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므로 이러한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습성 황반변성에서는 혈관성장인자를 억제하는 항체 주사를 눈 내부에 주사해 신생혈관 성장을 퇴행시키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이 짧아 1개월에서 수개월 간격으로 재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황반변성 초기에는 노안과 혼동하기 쉬워 진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장년층 혹은 노인층에서는 특별한 안과적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dailymed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민창기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국제보건의료재단 보건복지부 장관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과장 부이사관 김명호·이남희 外
박혜경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
김철민 교수(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K-Hospital 보건복지부장관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동준 전문위원(前 심평원 대구지원장)
종근당홀딩스 신임 대표에 최장원 대외협력 전무
오주한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미국스포츠의학회지 편집위원
정현주 명지성모병원 경영총괄원장, 복지부장관 표창
비브라운 코리아, 채창형 신임 대표이사
경희대학교의료원 미래전략처장 조윤제교수·경영정책실 부실장 이봉재교수-경희의료원 환자안전본부장 김의종교수·홍보실장 윤성상 교수 外
제24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개원의학술상 한승경·염창환·전소희-젊은의학자논문상 서종현 外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 제16회 한독학술경영대상
고길석 광주 수완센트럴병원장 부친상
고원중 교수(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