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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을지재단 前 회장 '징역 1년6월·집행유예 3년'
법원 23일 선고, "환각·쾌락 목적 아니고 자수 등 고려 감형"
[ 2018년 11월 23일 11시 31분 ]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마약성 진통제 상습복용 및 불법처방 혐의로 기소된 박준영 을지재단 前 회장이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3일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8단독(부장판사 박현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인정한 피고인 박준영 을지재단 前 회장에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약 4년간 마약성진통제 페치딘 3161회 투여한 사실을 피고인이 인정했고 본인의 병원소속 의사들을 통해 허위처방이 존재했다는 것도 인정했다. 죄질이 나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환각이나 쾌락을 위한 마약류 투여가 아니라 제3차 신경통과 복합부위 통증을 앓고 있던 상황이었고, 자수한 부분이 있어 이를 감안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재판부는 마약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첫 공단에서 박 前 회장은 “2014년경 임플란트 4개를 동시에 했는데 심각한 통증이 발생했다. 견딜수 없는 통증을 이기기 위해 페치딘을 투약했다. 마약류의 중독성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는 의사가 본인 몸을 관리하지 못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또한 의정부 을지대병원 건립 등 중차대한 업무가 있음을 강조하며 벌금형을 선처했지만, 재판부 주문에는 벌금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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