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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소액주주들, 황해령회장 자택 앞 2차시위
"100배 간다던 주식, 60% 하락" 강력 비판···"회장 책임론" 제기
[ 2019년 01월 27일 14시 27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료기기업체 루트로닉 주주들이 26일 루트로닉 황해령 회장 자택 앞에서 주가 폭락에 대한 책임과 회사 경영상황 공개를 요구하며 2차 시위를 진행했다.
 
주주들은 “황해령 회장은 주주들의 면담요구를 피하지 말고 응하라"며 "그 동안 주주들을 기만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가 솔직하게 M&A 실패를 인정하고, 정직하게 임상진행 상황을 밝혀야 한다”며 “유증자금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유증자금을 돌려 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주주를 기만하는 황해령 회장을 고발하고 더 이상 순진한 주주들을 이용해 유증자금을 갈취하는 부도덕한 경영자가 회사를 경영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루트로닉 소액주주들이 지난 8일에도 계속되는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항의집회를 열었다.
 
루트로닉이 2016년 유상증자 이후 약속했던 중국 진출 및 M&A 계약 등을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회사 경영 상황을 소액주주들에게 제대로 공유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소액주주들은 모임을 결성하고 의결권 3%를 확보한 후 임시주총을 소집해 회사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2018년 망막질환 레이저치료기기 알젠(R:GEN) 임상 현황 및 경영상황을 공개하겠다던 황 회장은 돌연 미국으로 떠났고 계속해서 면담을 거절하고 있다는 게 주주들의 주장이다.

유상증자 당시 1만5000원이던 주가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8860원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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