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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심사 노하우' 수출 등 350억 가치 창출
[ 2019년 04월 15일 17시 36분 ]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평가시스템 수출을 통해 3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후 개발도상국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 수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000년 설립 이후 건강보험 의료비지출관리 주요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가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바레인에 HIRA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다. HIRA시스템은 심평원의 지식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정체로서 2020년까지 바레인에 구축되며 사업 종료 후 5년에 걸쳐 유지보수 사업이 실시된다.


바레인 수출 사업으로 발생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확정된 금액만 약 335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으로 민간 소프트웨어 개발업자 등 일자리(200여개)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평원은 해외 보건의료제도 개선 정책 컨설팅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국제공동학습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통해 국제표준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의 의료심사평가 제도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8년까지 인도네시아, 페루, 가나·에티오피아, 콜롬비아, 필리핀 등 6개국을 대상으로 약 9억원 규모의 유상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대상 컨설팅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에 컨설팅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9월 세계은행 등과 협력하여 실시한 캄보디아 의료심사기구(Payment Certification Agency, PCA) 설립지원 컨설팅을  완료한 바 있다.


캄보디아 사업은 올해에도 이어져, PCA 실무자 대상 연수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총 20만불 규모의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를 종합해 현재까지 심평원이 국제협력 사업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약 350여억원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아세안 국가 대상 정책 컨설팅 사업이 구체화 될 경우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택 원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국제협력 사업을 전개해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심평원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것을 통해 보건의료산업 등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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