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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휘두르며 이송거부 조현병 환자···경찰 등 3명 부상
[ 2019년 05월 09일 14시 55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정신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거부하던 20대 조현병 환자가 경찰관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다.

충주경찰서는 경찰관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로 A(2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A씨 아버지의 "아들을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하는 데 도와달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관과 사설 구급차가 도착하자 A씨는 부엌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고 B(57) 경위와 C(54) 경위,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가 다쳤다. 이후 A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제압됐으며 某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B 경위는 얼굴을 다쳤고, C 경위는 손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구급차 운전기사도 찰과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병원에 가기 싫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불안 증세를 보여 자세한 조사가 어려워서 일단 병원으로 옮겼다"며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추가 조사를 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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