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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인공각막 제작 성공···"기증 대체"
포스텍-경북의대 "미세구조 모사, 안전성·투명성 모두 확보"
[ 2019년 05월 14일 14시 42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사람 눈의 각막을 대체할 수 있는한 인공각막을 3D프린터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14일 포항공과대(POSTECH)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창의IT융합공학과 장진아 교수팀이 경북대 의대 김홍균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로 인공각막을 제작했다.


지금까지 각막이 심하게 손상되면 이식을 해야 했다. 각막 기증을 기다리는 사람은 2018년 현재 국내 2000여명으로, 평균 6년 이상 기다려야 기증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과학자가 인공각막 개발에 노력해 왔다. 기존 인공각막은 돼지 각막을 사용하거나 합성 고분자 등 화학물질을 섞어 만들어 이식 후 눈과 잘 융합되지 않거나 불투명했다.


연구팀은 탈세포화한 각막 조직과 줄기세포를 섞어 만든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3D 프린팅 기술로 인공각막을 만들었다.


해당 각막은 각막 유래 재료로만 만들어 생체에 적합하고 실제 사람 각막처럼 투명하다. 토끼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식 4주 만에 실제 인간 각막 구조와 비슷한 격자 패턴을 생성하고 유지했다.


연구진은 “3D 프린팅을 할 때 발생하는 응력으로 각막 미세 구조를 모사해 체내 안전성과 투명성을 모두 확보한 연구”라며 “각막 대체재로 상용화한다면 각막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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