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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후 다리 길이 차(差) 적으면 생존율 높아"
은평성모병원 권순용·김승찬 교수팀, 논문 영국정형외과학회지 게재
[ 2019년 05월 21일 12시 32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양쪽 다리 길이 차이가 고관절 괴사 진행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정형외과 권순용[사진]·김승찬 교수가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죽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 하지부동(다리 길이 차이)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권순용 교수팀은 양측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환자 중, 한쪽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 121명(남성 71명/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하지부동 정도(하지부동군 vs 非 하지부동군)와 양상(반대편 하지가 길어진군 vs 짧아진군)을 기준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행 정도와 이로 인한 인공관절 치환수술 시행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술 후 하지부동이 적을수록, 그리고 반대편 하지가 짧은 경우보다 긴 경우에 높은 생존율과 적은 수술 시행률을 보인 것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 김승찬 교수는 "이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수술할 때 반대편 고관절 괴사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하지부동을 최대한 줄이고, 반대편 하지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피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와 김 교수는 2018년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에 초대돼 이 연구결과를 발표됐으며 최고 권위의 정형외과 학술지 중 하나인 영국 정형외과 학회지(The Bone and Joint Journal) 2019년 3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권순용 교수는 금년 5월 가톨릭의대 은평성모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인공 고관절, 노인성 고관절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분야의 권위자다. 고관절 치환술 분야에서 최고 술기를 보유했으며 국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세포 치료를 선도해 왔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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