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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3~4년차 1100명 배출, 초음파교육 인프라 필요"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상설 교육센터 설립·중단·운영 재개" 결정
[ 2019년 06월 10일 05시 41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임상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이 급증하고 있어 체계적인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 및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성 이사장은 “내년에는 내과 3·4년차 전공의가 동시에 배출돼 전문의 시험 응시자가 1100명에 달할 예정”이라며 “초음파 교육이 어려운 수련병원도 있기 때문에 ‘대란’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017년에 임상 위주의 초음파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상설 초음파 교육센터를 설립했지만 재정을 감당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었다.
 
이준성 이사장은 “초음파가 임상에서 청진기처럼 사용되고 있고 이에 따라 교육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초음파 교육인증의 심화과정이 생기고 관련 학회에서도 초음파 핸즈온(Hands-on) 세션을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지만 전공의들 요구를 다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공의와 개원의를 대상으로 장시간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센터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며 “솔직히 말해 이 같은 프로그램 운영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임상에서의 초음파 교육 필요성을 절감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또한 초음파기기 관리와 각 장기의 기본 스캔법 및 보험기준 등 기본지식부터 각 장기별 질환의 최신지견 등 중급자 이상을 위한 세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환자들 동의 하에 진료실에서 다양한 질환을 실제로 검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라이브데모와 전공의 교육, 수련병원 내 초음파실 운영 등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대현 학술이사는 “전공의부터 개업의, 병원 스텝 등이 함께 모여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기초와 심화 과정을 두루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개원내과의사회와의 ‘결별’ 논란 마무리
 
한편 대한개원내과의사회의 ‘결별 선언’에 대한 앙금은 없다는 입장이다.
 
임상초음파학회와 업무협력 관계였던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개원가 중심의 초음파 교육을 위한 한국초음파학회를 별도로 창립하고 지난달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준성 이사장은 “개원내과의사회와 협력 관계에 있던 도중 임상초음파학회가 개원내과의사회 산하 학회 형태인 것처럼 오해가 빚어졌고 이 과정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쓰이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음파 급여 이후 임상 교육이 절실하기 때문에 여러 학회가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며 “기존에 MOU를 맺은 학회들과는 서로 평점을 인정해주고 있으며 한국초음파학회 또한 앞으로도 얼마든지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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