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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병원 군의관 46명 출·퇴근 기록 조작 '무단 이탈'
하태경 의원 "국방부 차원 전군 대상 전수조사 실시" 주장
[ 2019년 10월 02일 15시 55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국군병원에서 의무복무 중인 군의관 46명이 출·퇴근 기록을 조작해 근무지에서 무단이탈 했고, 이중 일부는 민간병원 진료로 경제적 이익을 취득까지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군병원 소속 군의관들은 실리콘 지문 위조, 공무원증·RFID(전자태그) 카드 등을 상호 간에 또는 부하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출·퇴근 기록을 조작했다.
 
군의관 총 506명 중 출·퇴근 기록을 조작한 이는 45명(9.1%)이었다. 
 
특히 출·퇴근 기록 조작으로 최장 94일을 무단이탈해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경우도 있었다. 국군양주병원에 복무 중이던 군의관 2명(대위)은 실리콘 지문으로 위조 출·퇴근 기록을 남긴 뒤 민간병원에서 7~10개월 진료를 했다.
 
군의관 2명은 각각 1613만원, 1150만원의 이득을 취했다.
 
하 의원은 “현역 단기 복무 장교들에 대한 국방부의 불공정한 관리감독 실태에 분노를 느낄 사병들이 많다”며 “국방부는 전군에서 의무복무 중인 군의관을 대상으로 복무실태를 전수조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 무단이탈 상황을 방치한 각 부대 책임자들에 대해서도 국방부 차원의 엄중한 경고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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