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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병원 2018년 진료비 4조6531억···전년비 5663억 증가
김승희 의원 "문재인케어 실시 부작용 '환자 쏠림현상' 역대 최대"
[ 2019년 10월 04일 05시 51분 ]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빅5병원의 지난해 진료비가 4조6531억원으로 조사되는 등 진료비 증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쏠림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전달받은 ‘2013-2018 건강보험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 점유율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빅5병원 진료비는 4조6531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663억원 증가한 액수다. 전체 진료비 대비 빅5병원 진료비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 6%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빅5병원 2013년 진료비는 2조7455억원(5.4%), 2014년 2조9690억원(5.4%), 2015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 3조2218억원(5.5%)을 기록했다. 이어 2016년 3조6944억원(5.7%), 2017년 4조868억원(5.8%)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문케어가 2018년 본격 시행된 것을 감안할 때 매년 0.1% 증가하던 점유율이 0.2%로 두 배 증가한 것은 문케어가 대형병원 쏠림을 가중시켰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의료기관 진료비 77조8714억원 중 종합병원 진료비는 26조3684억원이었다. 종합병원 진료수입 비중이 2013년 30.8%에서 2018년 33.9%로 증가한 것이다.
 

종합병원이 벌어들이는 진료수입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의원급 진료비가 문케어 시행 이후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김승희 의원은 “문재인케어 본격 시행 1년 만에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대학병원 비중 증가율이 2배나 늘었다. 이대로 두면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되고 동네 병·의원이 고사할지 모른다.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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