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2월29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증환자, 대형병원 가서 진료받으면 본인부담금 '인상'
건보공단, 2019년 1차 정례조사 결과 공개···71% "비용 더 부담" 찬성
[ 2019년 10월 07일 12시 11분 ]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과 함께 경증질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 본인부담을 올리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련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형태의 근거를 제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도 제1차 정례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8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15일 동안 전국 성인남녀 3070명을 대상으로 만 19세 이상~만 59세 이하는 웹조사, 만 60세 이상은 대면 직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목할 점은 ‘대학병원에 가든, 동네의원에 가든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0.1%인 반면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70.8%로 세 배 이상 많았다는 것이다.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0대에서 50대로 올라갈수록, 거주 지역 규모가 클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의료기관 이용 동기를 조사한 결과, 의료기관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의학적 권유 또는 중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했다고 답했다. 국민 과반 이상은 의학적 필요성에 근거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료기관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의학적 소견은 없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나 검사 및 검진을 받고 싶어서 이용했거나, 동네의원이나 중소병원을 믿을 수 없어서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1년 이내(2018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에 치료나 검사 및 검진을 받기 위해 한 번 이라도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92.1%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한 번도 이용한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했다.
 

의료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n=2,828)에게 최근 1년 이내 한번이라도 이용한 의료기관을 물어본 결과, 1위는 ‘동네의원’(85.3%)이었으며, ‘치과의원・치과병원’이 56.3%, ‘병원・종합병원’은 48.0%, ‘한의원・한방병원’은 33.8%,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은 19.6%를 차지했다.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했다는 응답은 16.0%로 나타났다(복수응답).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했다는 응답자(n=453)에게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동네의원이나 중소병원 의사의 의학적 권유’가 34.2%로 1위를 차지했고,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한 큰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서’라는 이유는 25.8%로 2위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상급종합병원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의학적 권유나 중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기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평소 아픈 곳이 있었는데 비용이 부담돼 못 받던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으려고’는 5.1%로 조사됐다.


하지만 ‘의학적 소견은 없었으나,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고 싶어서’가 16.8%, ‘동네의원이나 중소병원을 믿을 수가 없어서’라는 이유도 11.0%로 나타나고, ‘의료비가 낮아져서 경증질환임에도 이왕에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으려고’도  1.8%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 측은 “질병의 경중에 관계없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장성 강화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ra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빅5병원 2018년 진료비 4조6531억···전년비 5663억 증가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연세의료원 안과병원장 한승한·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장 정준원·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 권혁문 교수 外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구시의사회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원
국제성모병원 의무원장 정철운·진료부원장 진병호·기획조정실장 김명곤 교수 外
중앙대의료원 정형외과 과장 송광섭·재활의학과 과장 이갑석 교수(기획조정실장 겸임) 外
복지부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장·류근혁 인구정책실장·손영래 대변인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주진덕·외래진료부장/국제진료센터장 이강문·홍보대외협력실장/산부인과장 윤주희 교수 外
이영준 창원경상대학교병원장(외과)
해운대백병원장 최영균·서울백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 장석환·상계백병원 중환자실장 김계민 교수 外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사협회에 코로나19 성금 1000만원
아산사회복지재단, 코로나19 극복 20억원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대구·용인 시민들 위해 소정액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상임이사 공모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영택 대변인 外
양동호 대한혈액투석여과연구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