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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여의사 비율 26%···교수·레지던트는 더 높아 38%
학회, 전체회원 성비 분석···"젊은세대 일수록 여성 비율 증가"
[ 2019년 10월 21일 05시 45분 ]
전체 피부과 의사 중 여성 비율이 2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원의가 아닌 봉직의인 교수 및 레지던트 중 여성 피부과 의사 비율은 37.4%로 10%이상 더 높았다.
 
19일 열린 2019년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함정희 이화의대 피부과 명예교수는 현 대한피부과학회(KDA) 회원 의사들의 성비를 조사한 자료를 공개했다.
 
함정희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KDA에 가입된 회원 2903명 중 여성 회원은 764명으로 전체 회원의 26.3%에 해당한다.
 
KDA 정회원 중 여성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 회원 2532명 중 641명(25.3%)이 여성이었다. 준회원에서는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준회원 371명의 33.2%인 123명이 여성 회원이었다.
 
개원의 혹은 봉직의 여부 또한 여성 의사 비율에 영향을 미쳤다. 개원의보다는 교수, 레지던트 등 봉직의에서 여성 비율이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KDA에 가입된 개원의 2188명 중 여의사는 24%인 535명으로 전체 피부과 의사 중 여성 비율보다 다소 낮았다.
 
반면 KDA 회원인 봉직의 554명 중 여성 의사는 207명으로 전체 봉직의 대비 37.4%였다.
 
현재 교수로 일하고 있는 267명 중 여성 피부과 의사는 97명인 36.3%, 여성 레지던트의 경우 전체 레지던트 287명의 38.3%인 110명인 것으로 공개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어린 세대일수록 여성 비율이 높다는 것을 나타내며, 향후 여의사 비율이 더욱 증가할 것을 시사한다.
 
함정희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는 1945년 48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거의 3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계 등 전문직에 유입되는 여성 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학회 여성 멤버 또한 급격히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의사 12만1571명 중 여의사 비율은 25.4%인 것으로 집계됐다. 피부과에서의 여의사 비율 26.3%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의사 중 여의사 비율인 25.4%와 비슷하다.
 
반면 피부과 외 다수 진료 과목에서는 여성 의사 비율이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한국여자의사회에 따르면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4개 진료과목에서의 여성 전문의 비율은 56.4%로 절반을 넘어간다. 반면 여의사들 사이 비인기과인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비율은 1%도 안된다.
 
응급의학과에서 여성 전문의 비율은 0.8%, 흉부외과 0.3%, 비뇨기과의 경우 0.2%정도로 절대 빈약하다.
sag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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