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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2030년 마스터플랜 조감도' 공개
내달 2000여대 주차타워 건립하고 I동도 착공···내년 최첨단 10층 D동 건립
[ 2019년 10월 22일 12시 18분 ]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국내 최대 의료기관 서울아산병원의 2030년 마스터플랜이 제시됐다.

미래 청사진 계획을 보면 총 3동의 신축건물을 통해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환자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은 최근 건물 신축 계획과 관련, 공모를 진행했고 당선작으로 ㈜정림종합건축사의 설계 프로젝트안을 선정했다.[사진]

신축 건물은 심뇌혈관병동(D동), 감염관리병동(I동), 주차타워(P동)로 총 3개다. 철근콘크리트조 및 일부 철골구조를 적용해 연면적 총 11만4614.12㎡의 규모로 건립되며 가장 규모가 큰 D동은 지상 10층, 지하 5층으로 설계된다.
 
병원은 근래 내원객 등 환자가 몰려 많은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타워를 건립키로 했고 11월 가장 먼저 신축에 들어간다. P동이 완공되면 주차는 1810대가 늘어나 기존건물 주차 대수를 포함 총 4639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병원은 금년 11월, 늦어도 12월에는 감염관리병동인 I병동을 착공하고, 마지막으로 내년 초에 심뇌혈관병동인 D동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공모 당선작을 보면 건물 배치는 교통시스템, 풍납토성 등 기존 환경과 맥을 같이한다. 기존 병원건물과 긴밀하게 연계해 매머드급 규모라고 하더라도 한 건물처럼, 하나의 병원으로 기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심뇌혈관병동인 D동은 지하 1층에서 기존병원 및 P동과 직접 연결된다. 연결 통로에는 자연채광,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D동 지상 1층에서는 전면으로 개방된 로비 공간을, 지상 5층에서 9층까지는 간호효율과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실을 설치하고 풍납토성 측으로 열린 조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감염관리병동인 I동 설계에는 중앙공원의 녹음을 반사하는 입면계획을 통해 자연공간을 연장하고 건물의 존재감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
 
P동 주차타워 설계 또한 녹지와 접하는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벽면 및 지붕을 녹화하는 등 숲과 같은 주차장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형성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병동 신설에 대해 "단순 몸집 부풀리기 아니"라며 불필요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병원은 이번 병동 신설 과정에서 병상을 늘리지 않고 각 병동 내 특수시설을 들여 전문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D동 신설은 심혈관계 질환 진료를 강화하고 병원 환자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환자들을 위한 시설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I동은 감염 사고가 계속해서 이슈가 되는 만큼 병원과 환자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경영자 시선에서 보면 중환자 시설 운영은 수가 등의 문제로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문제와 무관하게 서울아산병원에는 중증환자가 많기에 이들을 위한 시설이 필요한 것”이라고 신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어느 병원이건 감염질환이 발생하면 타격이 굉장히 큰 만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감염관리병동 설립을 통해 최신 감압시설, 음압시설 등의 도입은 물론 응급실 단계부터 감염 환자에 대해 별도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ag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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