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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나오는 간호사들···이달 30일 대규모 광화문 집회
간협, 5만명 참여 정책선포식 개최···간호법 제정 필요성 등 재조명
[ 2019년 10월 25일 16시 07분 ]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5만여명 간호사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국민 건강권 실현을 위한 간호법 제정을 외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오는 10월 30일 수요일 오후 12시부터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 '2019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재외한인간호사회 등 5만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선포식에서 간호법 제정을 통해 보건의료체계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공포할 방침이다.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재조명하고 국회 통과를 향한 40만 간호사의 염원을 정부에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을 통한 4가지 정책과제를 전국 간호사 및 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간호법 제정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 활성화, ▲간호사와 의사 간 협력적 면허체계 정립,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 ▲간호 관계 법령 체계 총정비 및 합리적 간호전달체계 구축을 실현하는 것이 4가지 정책과제다.
 
간호협회는 "인구 고령화, ICT 기술과 생명연구 발전, 의료비 증가, 만성질환 증가는 보건의료의 개념을 질병관리에서 건강과 웰빙으로, 사후대응에서 사전예방으로, 의료기관에서 지역사회로 바꾸고 있다"며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간호사의 역할 강화와 이를 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의료법은 1951년 제정된 국민의료법 이후 60년 동안 큰 변화가 없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간호협회의 주장이다.
 
간호협회는 “의사와 간호사를 수직적 업무 관계로만 규정해 현대의 다양화, 전문화, 협력화된 보건의료체계를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간호협회는 “간호서비스에 대한 인식 부재와 관련 정책 및 제도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국내 간호 현장은 열악한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간호 정책의 부재 속에서 간호인력 분포의 구조적 문제, 종별 의료기관 불균형적 임금과 복지, 병원 내 비인간적 노동 강도로 간호사 이직과 현장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019 간호정책 선포식은 전국 모든 간호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일 뿐 아니라 보건의료전달체계 개혁을 간호사가 선도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간호법 제정을 통해 전문화, 다양화, 분업화된 현대의 협력적 보건의료체계로 혁신하는데 대한간호협회가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포식은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유튜브와 연동, PC와 모바일로 현장 생중계될 예정이다.
sag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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