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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 4년 유지-수술능력 평가 실시"
이규성 대한비뇨의학회 회장
[ 2019년 10월 31일 12시 52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수련기간 3년제 전환을 살폈던 대한비뇨의학회가 당분간 현행 4년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학회는 대신 반드시 수련 받아야 하는 필수 술기 및 분야 6개를 새롭게 선정했고 필수 술기 6개 분야 중 4개에 대한 수술능력 평가 실기를 실시한 후 전문의 자격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실시할 방침이다.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뇨의학회 제 7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이규성 대한비뇨의학회 회장은 “내부 공청회 결과 절대다수 의견으로 전공의 수련 4년제를 유지키로 결정했다”며 “향후 수 년 간은 수련기간 전환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학회는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서 전공의 수급을 위한 3년제 전환을 두고 학회 임원진 대상 공청회를 진행했다.


논의 결과 ▲주 80시간 수련시간 엄수 요구로 수련시간 감소 및 부족 예상 ▲펠로우십과 연계될 시 지방의 경우 전공의 지원율 하락 우려 ▲타과 3년제 전환으로 비뇨의학과 지원이 떨어진다는 근거가 없음 등의 이유로 학회는 현행 제도 유지를 결정했다.

"내부 공청회서 임원진 절대다수 3년제 반대, 전문의시험 제도 개선"


앞서 내과와 외과는 수련기간을 3년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내외과에 전공의 인력을 뺏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내과가 3년제 전환한 2017년 비뇨의학과 신규 전공의는 전년 대비 약 16% 감소했다. 그러나 외과가 전환한 2019년에는 오히려 약 17% 증가했다.
 

학회는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타과 3년제 전환이 비뇨의학과 전공의 지원율과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장환 대한비뇨의학회 교육정책이사는 “현재도 수련기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3년제 전환은 전문성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높아 불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대신 반드시 수련을 받아야 하는 필수 술기 분야 6개를 새롭게 선정했다. 교육과정 재정비를 통해 4년 수련기간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필수 술기 6개 분야 중 4개에 대한 수술능력 평가 실기를 실시한 후 전문의 자격시험을 보게 할 것”이라며 “수기 시험과 관련해서는 추후 문제해결형을 포함한 OSCE(단순 수기 문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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