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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의협 주장 재반박···양측 갈등 격화
의료전달체계 제안서 두고 내홍 악화일로
[ 2019년 11월 07일 15시 35분 ]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경기도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 입장에 대해 또 다시 반박을 하면서 ‘의료전달체계 제안서’ 관련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7일 경기도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의협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지적한 의료전달체계 제안서의 문제점이 정확한 사실임에도 사과는 커녕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의협은 제안서를 통해 기존 대학병원급만 진료의뢰서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급으로 사전 진료의뢰서 발급을 반드시 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는데, 이를 경기도의사회 측이 오해한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즉, 동네의원과 2차기관을 동일하게 묶은 것이 아니라 의료전달체계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반드시 진료의뢰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도의사회는 “현행 의료전달체계에서 3차 상급종합병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환자 구분 장벽을 치면서 1차 동네의원과 2차 병원은 아예 동일 1차로 묶어 동네 경증환자에 대한 기능상의 장벽을 없애겠다는 것이 이번에 의협이 제안한 의료전달체계 안의 주요 골자”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병원 살리기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의료전달체계를 무너뜨리며 중소병원 살리기를 할 것은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의원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동일 1차로 묶어 고혈압, 당뇨 등 동네 경증환자에 대한 무한경쟁 구도를 만드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에 대해 반문했다.


또 의협 의료전달체계 TF팀장을 이상운 부회장이 맡게된 경위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상운 부회장은 의협 부회장이면서도 중소병원 원장이기도 하다.


경기도의사회는 “병원협회 대표는 종합병원과 중소병원 대표가 참여하는 것에 반해 의원급 대표는 대개협을 배제하고 2차 병원을 운영하는 이상운 부회장이다. 과연 의협 집행부의 행동이 상식에 부합하는가”라고 지적했다.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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