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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선량 CT 폐암 검진, '사망률 감소' 효과 논란 종지부
네덜란드-벨기에 폐암 스크리닝(NELSON) 10년 연구결과, NEJM 게재
[ 2020년 02월 12일 17시 37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저선량 CT(low dose LD, LDCT) 폐암 검진이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의학저널 NEJM(The New ENGLAND JOUNAL of MEDICINE)에 게재돼 그간 있었던 폐암 검진 효용성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유럽 최대 폐암 검진 임상시험인 네덜란드-벨기에 폐암 스크리닝(NELSON)’ 10년 연구결과, 매년 LDCT로 검진을 받은 환자가 검진을 받지 않은 환자보다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최대 39% 낮다는 결과가 최근 NEJW에 실렸다.

연구에 의하면 25년 간 매일 15개피 이상 담배를 핀 흡연자 50~74세 1만5972명을 흡연 기간과 흡연량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출하고 1년, 2년, 2.5년 간격으로 4회에 걸쳐 LDCT로 검진을 실시한 결과, 검진을 받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폐암 사망률이 남성은 26%, 여성은 39% 감소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에서 발표된 NLST(국가폐암검진연구, National Lung Screening Trial)에서 나타났던 것과 비슷하게 저선량 흉부 CT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NLST는 미국에서 5만 3454명의 대상자를 CT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폐암사망률과 전체사망률을 평균 6.5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무작위대조연구(RCT)다.

20여 년전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이들 대규모 무작위 대조연구를 통해, 저선량 CT가 폐암검진 사망률을 최대 39%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한편,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SW를 구축한 바 있는 국내 의료SW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네덜란드의 폐암 및 폐질환 연구기관 iDNA(Institute for Diagnostic Accuracy)과 연구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iDNA는 NELSON의 책임 연구자 오드케르트(Matthijis Oudkerk)교수를 주축으로 관계자들이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폐암 및 폐질환 연구기관인 iDNA와 함께 올해부터 폐 관련 연구 및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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