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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단국대병원 "입점 업체 임대료 인하"
환자 줄었지만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으로 소상공인들과 고통 분담
[ 2020년 03월 23일 11시 57분 ]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내원객이 급감하는 등 병원 사정이 좋지않은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벌이는 병원들이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두달 여 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9000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다소 확산세가 둔화됐지만 두 달 가까이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일부 개원가는 물론 중소병원은 직원들 월급을 삭감하는 조치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일반 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등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것이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 병원들이 임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병원내 입점한 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고 있다.
 

보통 병원 내 부대시설은 임대료가 비싸지만 상주인구가 많고 단체주문 등 특수납품이 많아 매출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로 면회 제한, 출입 통제 등이 이뤄지며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로 서울 소재 일부 병원에 입점한 가게들은 내원객 급감 여파로 2월부터 토요일 영업을 하지 않는 등 고육지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입점 임차인 임대료 인하라는 통 큰 결정의 첫 스타트를 끊은 곳은 경상대병원이다. 경상대병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임대료를 30% 인하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본원인 진주경상대병원과 분원인 창원경상대병원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매장 9곳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도 내원객 감소로 경영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병원보다는 임대인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역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은 현재 입점해 있는 임차인들의 매출이 평소보다 50% 이상 떨어지면서 정상 영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입점 임차인에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임대료 50%를 인하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병원 주차장, 편의점, 보호자식당 등 총 8곳의 매장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 같은 착한 임대인 운동은 일부 개원가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천안 문타워 건물주인 문치과병원이 최근 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에서 건물에 입점해 있는 점포 10곳에 대해 임대료를 2월부터 두달 간 20%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ms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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