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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
[ 2020년 04월 02일 11시 04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의 면역증강제 '어주번트'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된다.


차백신연구소는 최근 중국의 백신개발 전문기업 캔시노바이오로직스에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기술로 제공하기로 하고,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기술은 항체 생성을 활성화하는 기능과 함께 바이러스 제거 기능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어 다른 면역증강제에 비해 효과가 월등히 높다.


2009년 중국 천진에 설립된 캔시노바이오로직스는 에볼라 백신, 뇌수막염 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로, 작년 3월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중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에 대한 중국 정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캔시노바이오로직스는 바이러스 특징은 갖고 있으면서도 인체에 해롭지 않은 재조합단백질 형태의 항원을 생성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인체가 이 재조합단백질을 항원으로 인식해 방어효과를 나타내도록 하려면 면역기능이 대폭 활성화돼야 하므로 면역증강제가 필수적이다.


캔시노바이오로직스는 이 때문에 GSK 등 대상포진 및 독감백신 분야에서 세계 시장 1위 업체들의 면역증강제를 후보기술로 채택하고 있으며, 차백신연구소도 이번에 그 가운데 하나로 포함됐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캔시노바이오로직스의 백신 개발 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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