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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vs 복강경, 위암 효과적 수술법은?
아주대병원, 9년 임상자료 비교·분석···"로봇 성적이 조금 앞서"
[ 2020년 04월 08일 11시 34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위암의 경우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 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아주대병원이 위암수술의 경우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보다 출혈이 적고 림프절 절제에 있어 더욱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와 응급중환자외과 신호정 교수는 최소침습수술을 받은 위암환자 2087명을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로 나눠 장기성적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수술시간은 로봇수술이 180.47분, 복강경수술이 148.32분으로 로봇수술이 약 32분 더 길지만 출혈과 관련해서는 수술시작 초기부터 로봇수술이 90.44cc, 복강경수술 106.14cc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진행성 위암에서 위를 절제하는 동시에 주위의 림프절까지 모두 절제하는 병기인 D2 절제술시,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에 비해 주요 부위인 췌장상부의 림프절 절제 개수가 유의하게 더 많이 나왔다.
 

이는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에 비해 D2 림프절 절제가 좀 더 가능한 수술방법이라 설명할 수 있는 연구결과다.

조기 위암이 아닌 2기 이상의 위암에서 위절제 뿐만 아니라 주위의 림프절 절제가 치료예후에 매우 중요한 인자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주목할 만하다는 게 연구진의 견해다.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간에 장기성적과 합병증 발생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중간에 개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더 낮고, 초기부터 출혈이 적으며, 췌장상부 림프절 절제에서 다소 우위의 성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의 이러한 장점을 볼 때 조기 위암뿐 아니라 림프절 절제를 더 세밀하게 시행해야 하는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호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위암수술에서 로봇수술이 갖는 장점과 함께 생존기간과 합병증에 미치는 주요 인자를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위암환자의 치료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SCI 학술지 ‘Annals of Surgery(IF=9.476)’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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