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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vs 부산·경남,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전 돌입
칠곡경북대·창원경상대 등 상급종합병원 다수 참여
[ 2020년 05월 21일 05시 48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정부가 미래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하면서 대구와 부산‧경남권역 간 유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5월11일 방송 출연을 통해 광역지자체가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감염병전문병원을 대형병원 한 곳이 아닌 권역별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권에는 음압격리병실 36개(1인실 기준)와 중환자용 6실, 일반환자용 30실 규모의 감염병 전담병원이 설립될 예정으로 건축면적은 1만3356m², 사업비는 408억원에 달한다.
 

전담병원에는 감염병 전문의 2명 이상을 포함해 전문의 총 4명 이상, 전담 간호사 8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달 22일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사업자(병원)를 신청받아 서면 및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다음 달 24일 발표한다.
 

대구에서는 칠곡경북대병원(북구 학정동),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대신동), 영남대병원(남구 대명동), 대구가톨릭대병원(남구 대명동) 등 4개 상급종합병원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들 병원은 모두 코로나19 사태에 대구지역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임시 지정·운영됐던 곳들로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 실적이 타지역 병원보다 풍부하고 비상의료체계에 대한 학습효과를 체득했다는 강점이 있다.
 

대구시는 이들 4개 병원이 사업계획서를 작성 후 공모신청을 하면 각 사업 건별로 검토 후 22일 질병관리본부에 접수할 계획으로 지자체 별 신청대상 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병원의 의사를 존중해 병원들이 신청만 하면 모두 접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 시민단체인 대구참여연대도 “지난 메르스에 이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가 큰 피해를 입어 전문병원 설립이 시급하다”며 “공모에 대구 대학병원 4곳을 포함해 부산과 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13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대구시가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창원경상대병원(경남 창원시)과 양산부산대병원(경남 양산시)이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의향을 밝히고 신청서를 준비 중이다.
 

경남도는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청 서류 준비와 검토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중부권에서도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대전시와 충청남도, 충청북도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중부권 최대 도시로 병원 내 여유 부지와 본원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진료가 가능한 충남의료원을 최적지로 내세워 유치전에 참여했다.
 

충청남도는 단국대병원(천안시 동남구)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충청북도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기관이 밀집한 오송의 경쟁력을 앞세워 오송 충북대병원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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