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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간호장학사업 확대···의료원 간호인력 확보
간호대 졸업 예정자 대상으로 1인당 최고 600만원 지급
[ 2020년 05월 29일 16시 43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충남도가 기존의 간호장학금 확대 시행을 통해 간호대학 졸업 예정 신규 간호인력을 사전에 확보, 의료원 간호인력 구인난 극복에 나선다.
 

충남도는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사업인 도·의료원 간호장학사업을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의 지역인재육성 장학사업과 연계해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승조 도지사는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도내 4개 의료원 원장과 지역인재육성 간호장학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인재육성 간호장학사업은 유능한 간호장학생을 선발·양성해 의료원의 전반적인 의료 질을 높이고, 간호사가 도내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만성적인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간호사 확충 대책 마련에 협조하고, 원활한 간호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간호장학사업 선발 대상은 도내 4개 의료원 근무를 희망하는 간호대학 졸업 예정자로, 본인이나 부모가 도내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본인이 도내로 전입 가능한 경우 해당한다.
 

의료원은 대학의 추천을 받아 인사위원회 서류 평가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는 간호 인력 수급이 열악한 서산·홍성의료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며 서산 28명, 홍성 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금액은 1인당 기존 400만 원에서 도(道) 150만 원, 재단 150만 원, 의료원 300만 원 등 총 600만 원으로 늘었다.
 

다만 의료원 의무기간 2년 근무 및 도내 14일 이내 전입신고 등 의무조건 미이행 시 도와 의료원 지원 장학금은 전액 환수된다.
 

각 기관은 장학금 수혜자의 의료원 실제 취업 여부 등 단계별 평가를 진행하고, 조직 이탈 방지를 위한 직장 내 갑질문화 근절 등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간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신규 채용인력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기존 간호 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도 함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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