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7월0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평소 무릎통증 심하면 '퇴행성 관절염' 의심"
심재앙 교수(가천대길병원 정형외과 교수)
[ 2020년 06월 01일 05시 08분 ]

평소 조깅을 즐기는 40대 중반 여성 김모씨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조깅을 즐긴다. 그렇게 땀을 빼고 나면 상쾌한 기분이 들고, 건강도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또한 김씨는 취미 생활로 지인들과 함께 십년 전부터 붓글씨를 써왔는데 먹을 갈고 정성들여 붓글씨를 쓰는 몇 시간 동안 단정한 자세로 양반다리를 한다.
 

몇해 전부터 김씨는 무릎쪽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조깅을 즐겼고, 양반다리를 한 상태로 붓글씨를 썼다.

그러던 중 최근에는 앉았다가 일어날 때나 계단을 오를 때면 무릎 통증이 심하게 느껴져 참다 못해 병원을 찾은 김씨는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주로 고령층에 생길 것이라 생각한 질병이 본인에게 생겼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김씨. 의료진은 김씨에게 체중 감량과 함께 약물 치료를 권했다.
 

대표적인 고령화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통증이 발생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오래 서있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는 5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80% 이상에서 무릎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호소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퇴행성 관절염은 고령화 추세에 맞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지난 2012년 5만7230건, 2015년 6만1734건, 2017년 6만9770건으로 연평균 4%씩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젊은 층에게도 발생한다. 관절에 무리가 갈 만큼 비만이 있거나 직업적 특성상 쪼그려 앉는 등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은 관절에 이상이 있더라도 무심하게 넘어갈 수 있어 상황이 악화돼서야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연령에 관계없이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된다면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받는게 중요한데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닳아서 없어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으나 움직이기 시작하면 아프고, 계단을 올라갈 때나 특히 내려갈 때, 바닥에서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 많이 활동한 후인 저녁이 아침보다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심재앙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도 조기 발견이 무척 중요한데, 발병 초기에는 물리 치료, 및 약물 치료, 운동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한 치료가 가능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하지만 질환이 방치돼 악화될 경우 인공관절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에 관절을 소중히 여기고, 평상시 운동 등을 통해 연골과 관절 주변의 근육 등을 단련시켜 놓는 것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평소 관절을 소중히 생각해야

관절 건강을 지키려면 적당한 휴식과 운동이 필수적으로 무리한 활동을 했다면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고, 과도한 관절 부하 요인을 없애도록 해야 한다.

관절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는 가볍게 걷기, 자전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이들 운동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통증 감소 및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영의 경우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면서 통증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관절에 좋다.

반면, 조깅 같은 경우는 관절에 지속적이고 꾸준한 부담을 줘 해롭다. 비만 역시 지속적으로 관절에 많은 무리를 주기 때문에 체중을 감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균 체중의 여성이 몸무게를 5kg 줄이면 발생률이 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평소에 방바닥에 앉거나, 양반다리, 다리 꼬기와 같은 나쁜 자세를 취하지 않아야 한다. 좌식 생활은 관절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관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피해야 한다.
 

◆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신중히 선택해야

퇴행성 관절염이 지속돼 관절 손상이 심해졌다면 인공관절로 통증 제거와 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인공관절은 기존 무릎 관절을 대체하는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기존에 비수술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는 환자나 류마티스 관절염, 연골이 전부 제거된 환자, 무릎 통증이 심한 환자 및 관절의 변형이 심각한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하지만 수술도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질환 정도뿐 아니라 건강 상태, 활동성, 사회 경제적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서 시행돼야 한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 후 감염, 탈구, 골절, 혈전색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은 후 시술이나 수술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dailymed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고득영·인구아동정책관 최종균·노인정책과장 양동교
이대용 교수(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수상
류광희·백병준 교수(순천향천안병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김숙영 교수(을지대 간호대학), 직업건강협회 회장 취임
서울시의사회 봉사단, 신한은행 굿커넥트 공모전 4000만원
곽호신 박사(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대한뇌종양학회 최우수 논문상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수목 부산경남지역본부장·서명철 인천경기지역본부장·김남훈 요양기획실장 外
경희대학교병원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고대 37년 근속 김명신씨, 고대의료원 발전기금 1억
이승원 교수(순천향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국제학술지 후두경 7월호 '표지 논문’
김영진 한독 회장, 독일 정부 '십자공로훈장'
분당서울대병원 이재호 폐센터장·김기정 척추센터장·강성범 외과과장·김정훈 이비인후과장外
이동원 교수(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제12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김세혁 교수(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