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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소통 지속, '심평의학' 오명 벗겠다"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 2020년 06월 29일 05시 58분 ]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20년이 더 운영된다면 향후 100년은 갈 것으로 본다. 조직 위상, 전문성 등 좋은 의미로서 권위와 사회적 존경을 받으면서 지난 20년간 유지됐다면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20년을 더 키워나갈 방침이다.”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원가원장[사진]은 2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기관의 가치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김선민 원장은 최근 내부 인사를 통해 ‘비전 2040’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적은 인원이지만 심사, 자료 축적 등 업무를 어떻게 업그레이드할지 그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지난 2000년대 초반 미래보고 설계한 DUR, 의약품 유통, 전산심사 등이 성과를 이뤄 현재 업무의 핵심이 됐다. 다음 세대 직원들에게 미래설계를 해주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심평원 고유 핵심업무인 심사체계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적정성 평가의 근본적인 혁신안 마련을 위한 기틀도 다지게 된다.

 

김선민 원장은 지난 4월 취임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며 최소한의 직원만 참석한 채 진행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서울대 의대(예방의학과)를 졸업한 그는 동 대학원의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 후 1998년부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담당관,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기술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의료의 질과 성과 워킹그룹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평가위원, 기획상임이사로 일해오다 지난 4월 심평원 제 10대 원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심평원 비전 2040 수립, 의료계 대법관으로 포지셔닝 희망"
“선도사업 효과분석‧보완, 2023년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

“네거티브 표현 ‘심평의학’ 사라지도록 권위 확립에 전력”

 

분석심사는 심사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도입됐다. 이를 통해 심평원은 의학적 타당성과 분석기반의 심사체계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全) 과정에 의료현장 전문가와 함께 분석심사 모형을 개발·보완하고 의학적 근거 기반의 심사기준 설정 및 수가개선 등 분석심사의 안정적 정착·확대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김 원장은 “향후에도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 선도사업에 대한 효과분석과 보완을 거쳐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과 함께 임기 안에 늘려나가려 한다. 고혈압, 당뇨, 슬관절 등 항목마다 디테일이 다르다고 느낀다. 그냥 확대가 아니라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수정하고, 의료계 자율성을 확보해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십년 가까이 지속된 ‘심평의학’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게 된다. 최근엔 직원들 스스로도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불필요한 갈등비용을 남발하지 말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라는 의미에서 ‘곰인형 눈알 붙이는 일이 아닌 고급진 일을 하자’고 비유하는 직원이 있을 정도다.

 

김 원장은 “네거티브 표현인 만큼 ‘심평의학’이 사라지길 바란다. 대신 ‘의료계의 대법관’으로 포지셔닝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이 걸려도 분석심사하고, 디베이트로 남은 심사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권위가 생기고 의료계 존중을 받을 판단을 내린다는 믿음을 주도록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복지부, 청와대도 우리와 생각이 같다. 기재부의 경우 처음에는 꼼수를 쓰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다가 설득 후 이해하게 됐다”면서 “국민, 정부·의료계 및 지역사회 등 이해당사자들과 동반 성장 소통의 장을 활성화해 신뢰를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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