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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병상 확충 새 단장 마친 여의도성모병원
BMT 치료실 신설 등 림프종 치료 집중 계획···"과거 명성 회복" 기치
[ 2020년 07월 16일 05시 49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올 하반기 BMT(조혈모세포이식) 치료실 설립 및 병상 증축을 통해 ‘림프종 치료 1번지’로의 약진이 주목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최근 BMT 치료실을 신설하고 1인실을 비롯해 약 100병상을 추가 증설,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병원은 금년 2월 림프종 환자를 비롯해 외래 환자가 증가하면서 림프종센터 및 건강증진센터 등이 위치해 있는 12층과 13층에 병상을 증축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비롯한 림프종 치료는 여의도성모병원의 주력 분야였으나, 지난 2010년 개원한 서울성모병원에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옮겨가면서 다소 힘이 빠졌다.
 
서울성모병원은 중증환자 중심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승승장구한 반면 여의도성모병원은 주된 강점인 BMT 관련 시설과 인력을 잃으면서 진료 영역이 축소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처음으로 림프종 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림프종센터를 개소하고 이에 따른 환자 수 증가 등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는 “BMT 치료를 위해 200평 규모의 무균치료실을 새로 갖췄다. 8병상으로 꾸려졌기 때문에 환자에게 할애되는 면적은 굉장히 크다”며 “이밖에도 1인실을 포함에 100병상 정도를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무균치료실 내부
이와 함께 BMT 치료실 운영을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승인도 마쳤다. 심평원에 따르면 조혈모세포이식 실시 기관은 혈액종양내과 또는 소아청소년혈액종양 전문의를 비롯해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및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각 1명, 합병증 발생시 진료 담당 과별 전문의가 상근해야 한다.
 
또한 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2개 이상의 무균치료실과 혈액방사선조사기 등 혈액제제 체외조사 장비, 선형가속기 등 전신조사 장비, 조혈모세포 이식준비장비 등이 요구된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 심평원 인증 과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 6월경 공사를 마쳤으나 본격적 운영는 하반기 8월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운영 방침과 인력 보강 등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앞으로 여의도성모병원이 림프종 치료에 집중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이와 함께 BMT 특화 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모습으로 재도약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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