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9월30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의료계도 자유롭지 못한 유튜브 '뒷광고'
안과·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목적 시술·수술 위주 광고 만연
[ 2020년 08월 13일 09시 50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최근 인기 유튜버들 사이에서 ‘뒷광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의료계도 뒷광고가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안과(라식‧라섹)나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 목적의 시술‧수술을 두고 유명 유튜버들 사이에서 뒷광고가 만연하다는 주장이다.
 

뒷광고란 유튜버가 업체로부터 지원‧협찬을 받아 제품을 광고하면서 이를 표기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광고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 경우를 뜻한다.
 

구독자가 10만 명 이상인 한 유튜버는 "작년 서울의 한 대형안과에서 시력교정술에 대한 뒷광고를 제안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광고 제안을 받고 해당 병원에 대한 다른 유튜버들 영상을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광고 표시는 없었고 심지어 ‘내 돈 주고 했다’라는 내용이 영상이나 댓글에 담겨 있었다”며 “영상 모두 병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경, 수술 이름 등을 찾아보면 누구나 어느 안과인지 예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측에 협찬받았다는 내용을 기재해도 되냐고 묻자 마케팅담당자는 의료법 위반이기 때문에 절대 기대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며 “부도덕한 의료광고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진행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유튜버는 “의료광고는 특성상 다른 뒷광고와는 다르게 지금이라도 광고 표기를 하는 것이 불가능해 뒷광고를 진행했던 많은 영상들이 빠르게 비공개 처리되고 있다”며 “모든 시술‧수술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예비 약사로서 환자들이 부도덕한 광고에 휘둘리지 않고 신중히 병원을 결정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구독자가 100만명이 넘는 다른 유명 유튜버도 "라식수술 광고 제의를 받고 광고주 의뢰에 따라 자발적으로 수술 받는 형식의 뒷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히면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7월 ‘내 돈 내고 직접 받은 스마일 라식 수술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올렸는데 병원이 어느 지하철역, 몇 번 출구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해당 영상은 뒷광고로 판명 났고 조회수는 135만을 기록했다.
 

그는 “의료광고의 경우 체험기나 사례를 사용하면 안 되지만 당시 이런 규정에 대해 무지했다”며 “현재 해당 영상을 함께 제작했던 아프리카TV와 정확한 사실 경위를 다시 파악 중이다”라고 주장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랫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한 뷰티 관련 유튜버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서 쁘띠 성형이나 간단한 필러 시술 등에 관해서 뒷광고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며 “유튜버들은 같은 제안을 받기 때문에 광고인 것을 알 수 있지만 일반 시청자는 알 수 없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최근 의대생 유튜버들 또한 줄줄이 뒷광고가 밝혀지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명 의대생 브이로그 유튜버인 진콜리, 갱이, 아츄, 횹이 등은 최근 ‘발포 비타민’ 제품에 대한 뒷광고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영상 도중 비타민을 물에 타는 장면과 효과를 언급, 공부 중 수시로 마시는 모습을 연출하며 “요즘 제가 공부할 때 마시는 ***입니다.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원은 포도당이기 때문에 집중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요즘 공부할 때 이거 타서 마셔요.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제품을 홍보했다.
 

뒷광고가 밝혀진 후 공시생이나 수험생들은 믿고 구매했는데 광고였다는 사실에 실망이란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사과문을 통해 직접 구매한 것처럼 영상을 촬영해달라는 광고주 측의 요구에 따라 영상이나 더보기 혹은 고정댓글에 광고임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시청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재 대다수는 모든 동영상을 삭제했거나 채널을 폐쇄한 상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9월1일부터 시행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관련 콘텐츠에 금전적 지원, 할인, 협찬 등 구체적으로 어떤 경제적 대가를 받았는지 명확하게 기재토록 의무화된다.

min0426@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강덕현 교수(서울아산병원 내과), 서울시의사회 제53회 유한의학상 대상 外
이일옥 교수(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한국인 첫 세계마취과학회연맹 평의원
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현수협·첨단바이오의약품심의委 사무국장 정은영 外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 장남
강형진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선도연구자상
계봉현 교수(성빈센트병원 대장암센터장), 대한대장항문학회 최우수 구연상
채유라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우수 연제상
김광균 교수(건양대병원 정형외과), SCI 국제학술지 논문 2편 게재
금아산업, 인하대병원 발전기금 5000만원
김재왕 내과의원 원장(경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안동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이제중 교수(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경영혁신대상 과기부장관상
서울백병원 박현아 종합건강증진센터소장·상계백병원 심규홍 신생아실장 外
윤영철 교수(중앙대병원 신경과), 치매 극복의 날 대통령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