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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레지던트 모집 희비(喜悲) 갈린 '내과·소청과'
지방병원도 정원 '충족' vs 21개 병원 모집했지만 지원자 단 '3명'
[ 2020년 08월 15일 06시 41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14일 마감된 후반기 레지던트 모집에서 대부분 병원들이 지원자가 미달한 가운데 인기과인 내과는 ‘선방’했다. 반면 요 근래 저출산 등으로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예년처럼 지원자가 몰린 ‘빅5’에서도 내과의 인기는 두드러졌다. 결원이 없어 좁은 자리에도 많은 지원자들의 선택이 따랐다.


대형병원들도 전체적인 경쟁률이 높지 않은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내과는 3명을 모집하는데 6명이 몰려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또한 2명 모집에 지원자를 꽉 채웠다.


전체 지원이 미달된 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도 내과의 경쟁률은 높았다.


세브란스병원은 1명 정원에 4명이 지원하며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경우 1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하며 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내과 모집이 없었다.
 
상대적으로 미달률이 높은 지방 소재 병원에서도 내과는 꾸준한 지원이 이어졌다.
 

수도권 주요병원인 가천대길병원은 1명 모집 정원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삼성창원병원은 5명 모집에 유일한 지원자가 내과에서 나오며 1: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릉아산병원과 순천향서울병원도 1명 정원을 모두 충족했다. 경찰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선 정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조선대학교, 전북대학교, 가톨릭관동대성모병원, 영남대병원, 제주대병원, 강원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지역 거점 병원들 또한 모두 정원을 만족시켰다.
 

금년 상반기 98곳 폐업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모집 성적도 저조

'내외산소’, ‘필수과목’, ‘메이저과’ 한때 수식어가 무색하게도 소아청소년과는 올해 레지던트 모집에서 비인과 중 하나로 전락했다.
 

비교적 많은 병원에서 정원이 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데일리메디가 조사한 21개 병원 중 총 3명 지원자에 그쳤다. 
 

‘빅5’인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 병원에서 각각 1명과 분당차병원에서 1명 등 세 장의 지원서를 받았다.
 

이 가운데 세브란스의 경우 총정원 2명으로 경쟁률은 0.5:1에 그쳤다. ‘빅5’의 일원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3명을 뽑았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한양대병원도 1명 모집에 지원자를 받지 못했다.
 

소청과의 부진은 수도권 주요병원에서 보다 확연히 나타났다. 경기권 주요병원들도 모집인 ‘0명’을 기록했다.
 

가천대길병원은 3명이 모집하는데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동탄성심병원도 3명 모집에 지원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도 2명 정원에 지원자는 전무했다.
 

지방거점병원인 해운대백병원과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도 지원서를 받지 못했다.
 

지방 소재 대학병원 관계자는 “흉부외과나 핵의학과 같은 비인기과 지원자가 없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소청과 지원이 없었다는 건 충격적 이었다”며 “그래도 예전엔 인기가 좋은 과였는데 상황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빅5 의료기관 중 세브란스병원·가톨릭의료원 '미달'

한편,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많은 ‘빅5’의 올해 성적은 어땠을까.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총 5명 모집에 5명이 딱 맞춰 지원했다. 내과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고 산부인과·비뇨의학과·핵의학과는 각 1명 정원을 모두 충족하며 전체 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병원은 3명 모집을 하는데 6명이 지원서를 넣었다. 인기과로 꼽히는 안과는 1명 정원에 4명이 몰리며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급의학과와 핵의학과도 각각 1명의 정원을 채우며 전체 경쟁률 2:1로 모집을 마쳤다.
 

올해 2개 과만 문을 연 삼성서울병원도 지원자수가 총 모집인원을 넘었다. 소청과 1명, 내과 3명을 모집했는데 총 7명이 지원하면서 전체 경쟁률 1.75:1을 기록했다.
 

모집인원이 두 자릿수가 넘었던 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전체 경쟁률에서 미달이 났다.
 

세브란스병원은 12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은 0.75:1이었다. 흉부외과(정원 4명), 병리과(정원 1명), 핵의학과(정원 1명) 등 비인기과는 지원서를 받지 못했다.
 

산하병원을 통합해 총 33명을 모집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5명이 지원하며 0.75:1 경쟁률을 나타냈다.
 

내과(2명), 재활의학과(2명), 가정의학과(1명)을 제외한 소아청소년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는 지원자가 없었다.
 

이번에 조사된 52개 병원의 진료과중 가장 높은 경쟁률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였다. 1명을 모집하는데 6명이 지원하면서 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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