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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건보 적용 후 비만대사수술 인식 긍정적 변화"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최근 3년 온라인 게시글 12만여건 분석
[ 2020년 09월 20일 18시 42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 적용으로 인해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환자들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BMI)가 35kg/m2 이상이거나, 30kg/m2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이 동반되거나, 27kg/m2 이상이면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비만대사수술을 받으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는 20일 한국에서 최근 3년 동안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발생한 비만대사수술 관련 온라인 게시글 12만여 개를 수집 및 분석한 ‘비만대사수술 환자 의견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비만대사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이후 처음 시도된 빅데이터 분석으로, 실제 일반인들이 비만대사수술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자들의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인식 수준을 진단하고,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거나 필요한 내용 등을 파악해 그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등을 개발, 병적 비만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했다"고 설명햇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만대사수술 관련 글, 댓글 등 게시글이 2019년 건강보험 적용 전인 2018년 대비 152% 증가했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험 적용 전에는 환자들이 위풍선과 위밴드 같은 간편한 시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보험 적용 후에는 위절제술과 위우회술과 같은 수술 후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대사수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주요 계기는 당뇨와 고혈압 등 기존 질병 개선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이 언급된 질환은 당뇨병(60.4%)이었고, 고혈압(14.2%)과 고지혈증(7.8%)이 그 뒤를 이었다.
 
비만대사수술 관련 온라인 게시글은 대부분 환자 본인이 작성했고, 수술 후 1년 이내 본인 경험과 문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대사수술 경험자 만족도는 긍정 67.2%로 긍정적 평가가 높았고, 수술 후에는 식단, 운동, 영양제 복용 등 향후 관리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와 대한비만학회가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 2020년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학회(ICOMES2020)의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 급여화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급여화 이전과 이후 상황 논의에 활용되기도 했다.
 
안수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은 "이번에 처음 시행된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온라인 게시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는 환자들의 고통과 궁금증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환자 교육과 상담을 시행하고,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가급적 인증된 의료기관에서 양질의 수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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