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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간호사 역량 강화···'온라인+오프라인' 교육 진행
간협, 7시간 과정 '속성 사전 프로그램' 마련···"현장 실효성 의구심" 제기
[ 2021년 01월 12일 10시 16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파견 간호사 등 코로나19 지원인력이 기본적인 실력도 갖추지 못해 현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란이 커지자 대한간호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유관단체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자신을 코로나19 전담병원의 한 간호사라고 밝힌 글쓴이가 “파견간호사 일부는 혈관주사 경험이 없고 고위험 약물이 섞인 수액 및 일반 수액의 주입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등 기본적인 업무 수행을 어려워해 부담이 된다”고 게재해 코로나19 지원인력 업무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공병원 등에 파견되는 간호사 등 지원인력이 기본적인 업무 능력조차 갖추지 못해 현장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란이 커지자, 대한간호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은 파견 인력에 대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7일부터 근로계약서를 체결한 신규 파견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사전 직무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필수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은 ▲COVID-19 특성과 감염예방 ▲개인보호구 착탈의 ▲COVID19 환자관리 ▲의료기관 배치 시 필수 소양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교육은 총 3시간이다.

오프라인 실습교육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전국 10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기본 이론교육과 방호복 착탈의, 검체키트 등 실물을 통한 실습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대한간호협회 교육을 수강한 간호사는 관련 수당 15만원이 근무수당 정산 시 함께 지급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또한 코로나19 지원인력을 위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간무협 관계자는 “사전교육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제작 논의 중이다”며 “늦어도 2월 초까지는 제작을 완료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 프로그램은 방호복 착탈의 과정과 진단키트 이해, 백신접종 방법 등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숙지해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교육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크게 길어지진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교육수당과 관련해 논의되는 부분은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전교육과 관련해 의료계에서는 단기간의 동영상 위주 교육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단순히 방호복을 입고 벗고 하는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임상에서 실제 간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질적 교육이 필요하다”며 “지원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간호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병원 배치를 달리하는 등 촘촘한 인력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씨 또한 “제대로 된 교육 없이 투입된 인력은 오히려 기존 간호사들의 부담만 가중시킨다”며 “충분한 교육시간을 보장하고 반드시 오프라인 교육을 포함해 방호복 착탈의 같은 단순한 교육 뿐 아니라 실제 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간협 측은 "온라인 수업의 경우 파견 근무를 시작한 후에도 계속해서 반복 청취할 수 있고, 파견 후 투입되는 의료기관에서도 별도 교육을 진행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실제 임상에서 근무할 때 필요한 필수 교육 과정을 담아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 후 현장 적응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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