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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과학고 학생, 의약학계열 지원 제한" 제기
민주당 강득구 의원 "졸업생 345명 입학, 자격 박탈·의대 예산지원 감축"
[ 2021년 01월 13일 12시 14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최근 한 방송에서 과학고 졸업생의 의과대학 6곳 합격 이야기가 다뤄지면서 ‘과학고 설립 취지에 반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영재고·과학고 등 졸업자의 의약학계열 지원자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나아가 의대 진학 시 영재고·과학고 등 졸업 자격을 박탈하고, 해당 고등학교 출신 입학생 비율이 높은 의대에는 예산지원 감축 등 패널티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발점은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과학고 출신 졸업생이었다. 해당 방송은 졸업생의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고려대·경희대 의과대학 6곳에 합격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과학고 설립 취지에 반하는 진학 이야기를 마치 자랑스러운 것처럼 다뤘다는 비판이다.
 
급기야 방송 제작진은 “무지함으로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문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문제는 방송에 출연한 과학고 졸업생 개인에 그치지 않는다.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이공계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 간 졸업생 345명이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했다.
 
기존에 영재고·과학고 등이 모집요강에 의학계열 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지원은 부적합으로 표시하고, 의학계열 진학 시 교육비와 장학금을 환수하는 불이익을 주겠다고 나섰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영재고·과학고 학생의 의약학계열 지원자격 제한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개인에게는 의대 진학 시 졸업 자격을 박탈하는 패널티를, 영재고·과학고 출신 입학생 비율이 높은 의과대학에는 예산지원 감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득구 의원은 “영재고와 과학고는 매년 국민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돼 운영된 만큼 취지에 맞는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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