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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당뇨관리실 시범사업·중증당뇨 심층진료비 도입"
학회, 건보공단 의뢰 연구···"2030 국가 당뇨병관리 민관협의체 구성" 제안
[ 2021년 02월 01일 06시 02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당뇨병 환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병증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다.

이런 가운데 중증 당뇨병 환자 관리를 위해 병원급 입원환자 당뇨관리실 시범사업 및 중증당뇨 심층진료비를 신설하고, '2030 국가 당뇨병 관리 민관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당뇨병 관리 전략 수립 및 지역사회 기반 당뇨병 관리지원 모형개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 당뇨병 유병률은 10명 중 3명이지만 당뇨병 환자 치료율은 56.7%, 조절률은 27.5%에 그치고 있다.
 
또 당뇨병은 혈당조절과 체중관리, 이상지질혈증 관리 등 다각도의 전문적 관리가 요구되지만 우리나라 당뇨병 교육 경험률은 20.3%로 낮은 수준이며,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 및 교육을 위한 의료자원의 효율적 연계 및 활용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중증 당뇨병 환자에 대한 관리체계는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중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입원을 경험하는 비율은 2006년 15.7%에서 2015년 19.3%로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입원 경험률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7.4%인 약 30만명, 종합병원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11.9%인 약 49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입원 환자 중 당뇨병을 갖고 있는 환자는 여러 분과별로 분포하고, 당뇨병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입원 또는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증 당뇨병 환자의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증 당뇨병 합병증 관리 및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일환으로 전문병원 케어 모델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병원급 입원환자의 통상 20% 정도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급 입원환자 당뇨관리실 시범사업을 통해 입원 과와 상관없이 이들 모두에게 적극적 혈당관리와 교육이 제공될 수 있다면 퇴원 후 합병증 감소 및 재정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증/복잡성 당뇨병 심층진료비 신설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1형 당뇨인, 2형 당뇨병 중 인슐린 치료자, 당뇨병 급성합병증 경험 환자, 당뇨병 미세혈관합병증 동반 환자, 대혈관합병증 동반 환자, 다른 중증 질환 동반자(암 환자 및 이식 환자) 등 중증/복잡성 당뇨병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며 "심층진료비 등 형식으로 이에 대한 보상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증 당뇨병 관리센터 지정, 당뇨병 합병증 등록 사업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제라도 중증 당뇨병 환자에 대한 상시적인 감시 체계를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제안은 관계부처 합의를 전제한 것이 아닌 추후 협의를 위한 기초 제안으로, 앞으로는 보다 많은 근거를 확보해 국가당뇨병 관리 목표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체로 국가적 당뇨병 관리 로드맵 확정 및 진도 관리와 수정을 위한 ‘2030 국가당뇨병 관리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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