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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제동···"추가 임상시험 필요"
식약처, '나파벨탄주’ 검증자문단 결과 발표···"예상 못한 이상반응 없었다"
[ 2021년 03월 17일 18시 09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주'의 조건부 허가가 좌절됐다. 자문단은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식약처는 종근당의 ‘나파벨탄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검토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단) 회의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검증 자문단 회의에는 감염내과 전문의, 임상 통계 전문가 등 5명과 식약처 내부 코로나19 위기대응지원본부 화학치료제심사반의 총괄검토팀, 임상심사팀 등 4명이 참석했다.
 
제출된 임상시험자료는 러시아에서 수행된 2상 임상시험 1건이며 러시아의 13개 임상시험기관에서 환자 104명에게 공개·무작위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코로나19 표준치료를 받은 환자군(대조군, 51명)과 표준치료와 시험약을 함께 투여하는 환자군(시험군, 53명)으로 나눠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평가 결과, 유효성 주평가지표인 임상적 개선 시간은 시험군(52명)과 대조군(50명) 모두 11일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추가적으로 평가한 바이러스 검사결과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바이러스 음전소요시간)도 시험군과 대조군 모두 4일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조기 경고점수가 7점 이상인 일부 특정 환자군(36명)에 대해 추가 분석한 결과, 임상적 개선 시간은 시험군(18명) 11일, 대조군(18명) 14일로 차이를 나타냈다. 
 
제출된 임상시험 중 시험군에서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정맥염, 저나트륨혈증, 호흡부전 등으로 예상하지 못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검증 자문단은 "다음 사항을 종합할 때 제출된 2상 임상시험결과만으로는 이 약의 치료효과를 인정하기 충분하지 않아 치료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중증 고위험군 환자 치료제로서 허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자문단은 "제출된 2상 임상시험 결과만으로 이 약을 허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치료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가임상결과를 제출받아 허가심사할 것"을 권고했다.

검증자문단의 의견에 따라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3중 자문절차 중 다음 단계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는 개최하지 않는다. 대신, 나파벨탄주의 3상 임상시험계획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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