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0월27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여성환자 청진하면서 핸드폰으로 불법촬영 의사
피해자 "의료행위인줄 알았는데" 온라인 커뮤니티 글 게재
[ 2021년 10월 02일 06시 54분 ]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의사로부터 불법촬영을 당한 여성 환자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가해 의사는 청진기로 진찰하는 척 하며 본인 휴대전화로 여성 환자들의 몸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인 글쓴이는 “조서를 쓰고 지난 일주일 동안 너무나 큰 충격과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지내다 글을 써보려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 중 경찰로부터 “해당 병원에서 청진한 적 있냐”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계속 비현실감이 들었지만 내가 진료실에 앉아있는 장면을 보니 그제서야 실감이 나면서 역겹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흉통과 숨차는 증상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는데, 가해 의사는 조심스럽게 청진 동의를 구하는 듯 행동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병원을 방문해 두 번 청진했다. 두 번 다 옷을 더 위까지 올리도록 주문했고 가해의사는 ’최대한 보지 않고 진행하겠다’며 고개를 돌리고 손만 움직였다”며 “계속해 청진기를 가슴 위쪽으로 여러 번 대보기에 찝찝하고 불쾌한 느낌이 들었지만 의료행위 중 하나라고 생각해 협조했다”고 털어놨다. 
 
또 “세상에 어느 누가 병원에서 의사가 불법촬영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냐”면서 “내 잘못이 아닌데도 청진한 것, 병원에 방문한 것 등에 대해 자책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재 이 의사의 불법촬영 피해자는 여러 명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경황이 없어 잘 듣지 못했지만 피해자가 대략 9명이더라”면서 “가해자는 이틀 간 불법촬영을 했고 마지막 피해자가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가해 의사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그의 휴대전화에서 피해 환자가 진찰받고 있는 동영상을 확인했다. 
 
당시 경찰이 추가 피해자 조사를 위해 가해 의사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에 의뢰한 결과, 추가 피해자로 보이는 다른 여성들의 영상·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가해자는 병원에서 퇴사 처리됐다.  
sbl@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회복 중인 환자에 마취제 투여 성추행 산부인과 의사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정홍근 건국대병원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최일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윌스학술상’
김한겸 前 고대의대 병리과 교수·주영숙 주안과의원 원장, 의협회관 신축 기금 1000만원
대구시의사회, 취약계층 ‘맛남 도시락’ 나눔
이우석 경북의사회장, 2021년 자랑스런 경북도민상
이진화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박금렬·보건의료정책과장 고형우·보험정책과장현수엽 外
고인준 교수(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전시장려상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임명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 자문위원에 유소영 교수(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연구센터) 위촉
영화배우 안성기, 서울성모병원 1억
유임주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취임
이진석 휴온스글로벌 기획조정부문 상무 빙부상
김지윤 前 고신대 의대 교수 부친상-최형욱 제오피부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