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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정지 4년 캔서롭 주주들 폭발···본사 방문시위
"거래재개 실패 원인, 사측 설명 없어 답답" 토로···"투명 경영" 촉구
[ 2021년 11월 24일 14시 10분 ]
비상대책위원회가 캔서롭 사무실에서 책상 다리를 분리해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캔서롭 주주들이 결국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주들은 최근 회사가 코스닥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하는데 실패했으나, 원인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주주들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며 본사를 찾아 시위를 벌였다.
 
캔서롭 소액주주들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결성해 오늘(24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금천구 캔서롭 본사를 찾아 방문시위를 펼쳤다.
 
이날 비대위는 불투명한 경영을 힐난하며 투명한 경영을 촉구했다.
 
비대위원장은 “비록 최악의 결과인 상장 폐지는 면했다 할지라도 회사 측 공식적인 설명은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면서 "주주들은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풍문으로만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지난 3년간 회사가 만들어 놓은 결과는 개선기간과 상장폐지뿐”이라며 “그동안 모든 고통은 오롯이 소액주주들 몫이었다”고 호소했다.
 
이날 주주들의 공분은 극에 달했다.
 
한 주주는 “지난 3년간 성의없는 몇 줄짜리 공고에 속아 거래가 될 거라고 기대해왔다”며 “우리 권리는 우리가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 “이왕준과 황도순 대표를 비롯해 모든 관련자를 조사해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캔서롭 사무실에서 책상 다리를 분리해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비대위는 주주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캔서롭이 코스닥시장본부에 제출한 개선계획서 공개를 촉구했다.
 
비대위원장은 “개선계획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갔는지, 심사내용은 무엇이었는지 구두가 아닌 공식적인 서류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에 주주친화적인 견제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원장은 “더이상 마음대로 회사를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주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와 견제장치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향후 사무실에 비대위 공간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주주들은 회사가 투명한 공개를 하지 않을 경우 앞서 캔서롭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 거절’ 판정을 내린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소송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현재 이왕준, 황도순 대표는 개인 일정으로 회사를 비운 상태다. 주주들은 이들이 복귀해 원인을 설명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y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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