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치료, 다양한 옵션 제공'
천연물 성분 '클리마토플란정 박영주 PM, '단독·복합요법 모두 가능'
2013.01.21 20:00 댓글쓰기

갱년기 여성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전문의약품이 있다. 여성 갱년기 증상 치료제 시장(2011년 IMS데이터 기준 약 390억)에서 호르몬 요법제가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기업 엘브리지社의 ‘클리마토플란정’은 전문약 중 유일하게 천연물 성분을 탑재한 제품이다. 관련 시장에서는 호르몬 제제가 강세이지만, 이 제품은 호르몬 금기 환자 등에게 있어 단독 투약이나, 저호르몬 제제와의 병용 투약이 용이하기 때문에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있어 보다 폭넓은 약물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미 국내 대부분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에 랜딩돼 있는 등 클리마토플란정은 지난 2008년 출시 이후로 그 입지를 다져왔다. 제품 PM 박영주 대리[사진]를 만나봤다.[편집자주]

 

승마, 세피아, 이그나시아, 생귀나리아. 보통의 갱년기증상 개선제의 호르몬 성분들과 달리 클리마토플란은 이 같은 천연물 성분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전문의약품이다.

 

원 제조원은 독일기업 'DHU-Arzneimittel GmbH & Co. KG'로 엘브리지가 수입판매하고 있다.

 

성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승마는 우울증, 불안 및 동요, 수면장애, 유방 작열감 등의 적응증을 지닌 가운데 여성 생식기관 장애에 효과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나머지 3개는 국내에서 생소하지만, 유럽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성분으로 안면홍조, 두통, 감정 불안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몬 제제들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천연물 성분 제품의 효과는 과연 어떠할까. 여러 임상데이터들 중 주요 내용을 추려봤다.

 

지난 달인 2012년 12월, 우크라이나에서 446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 비교연구 결과인 ‘호르몬 보충요법과 클리마토플란의 병용 및 단계적 전환에 대한 Treatment regimen’이 발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클리마토플란 단독 요법 치료 군이 고용량의 호르몬 대체요법 치료 군이나, 저용량 호르몬과 클리마토플란 복합요법 치료 군에 비해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가 느리게 나타났지만, 치료 3개월 후 모든 그룹에서 양호한 치료결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클리마토플란 자체가 치료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약 3개월의 시간이 걸리지만 결과적으로 관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호르몬제제들과 비슷한 효능 효과를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 박영주 대리는 “물론 시장 점유율을 보더라도 호르몬 제제들의 빠른 효과를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번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클로마토플란을 호르몬 단일요법 또는 복합요법 모두에 권장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게 됐다. 보다 많은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 특성에 따른 호르몬 금기 환자들의 경우 더욱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는 관측이다. 호르몬 제제 사용으로 간혹 부작용을 일으키는 환자들에게 천연물 성분 약 단독 투여 등에 따라 그 단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장점에 클로마토플란은 이미 대학병원들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종합병원에 랜딩돼 있는 상태다. 회사는 80% 정도 종병에, 20%는 의원급에 마케팅을 주력하고 있다. 물론 제품 특성상 거의 모든 여성전문병원들도 마케팅 대상이다.

 

박영주 대리는 “클리마토플란의 국내 시판후 조사 결과에서도 약물 안전성은 물론, 유방암이나 부인암, 폐경 여성들의 다양한 만성질환에 사용되는 약물과 함께 처방돼도 안전하다는 점이 입증된 바 있다. 그러면서 저용량 호르몬 제제와의 복합 요법 등이 가능하다는 게 이 제품이 갖는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의료진에 천연물 성분이 든 이 제품의 안전 및 효능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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