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3일동안 피부 찌르지 않고도 '혈당 관리'
메드트로닉
2017.02.02 16:58 댓글쓰기

날카로운 바늘에 대한 두려움 없이 효율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슐린 주사를 맞을 때마다 통증에 대한 공포 때문에 불안감을 느껴야 했던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고통이 해소될 전망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의약품 주입용 기구 ‘아이포트 어드밴스(i-Port Advance)’를 지난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피하주사 약물을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는 지름 약 3cm 크기의 소형 신체 부착형의료기구다. 주사 바늘을 피부가 아닌 제품 주입구에 넣고 약물을 투입하면 부드럽고 유연한 캐뉼라를 통해 몸속으로 전달된다.
 

제품을 한 번 부착하면 3일 동안은 피부에 직접 바늘을 찌르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인슐린 펜이나 주사로 혈당관리를 하는 환자들이 편리하게 혈당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당뇨병 환자 중 3분의 1 정도가 바늘로 인한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제품 1개 당 75회 미만까지 인슐린 주사 가능하며 3일 후에는 새로 교체해야 한다. 운동, 목욕, 수면 등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성인과 아동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 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병 치료사업부 이호근 상무는 “하루에도 여러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바늘에 대한 두려움은 혈당 관리의 큰 장애물”이라면서 “아이포트 어드밴스를 통해 피하 주사 횟수가 줄어들면서 환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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