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테라피는 무엇이고 어떤 치유법
김규리 한국컬러테라피협회 대표
2017.09.24 18:53 댓글쓰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내 안의 다양한 마음들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끌어당기게 된다. 가슴이 답답할 땐 싱그러운 그린의 나무들과 풀잎들만 바라봐도 가슴이 뚫리면서 시원해진다.

흥분했던 마음들을 가라앉히고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땐 조용히 파란 하늘만 바라봐도 이내 마음이 차분해잔다.

반대로 지치고 무기력할 땐 붉게 타오르는 저녁 노을만 봐도 내 안의 열정과 힘이 다시 샘 솟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주변 자연 속에서 우리는 늘 컬러와 마주하고 있으며 무의식적으로 그 색상의 에너지에 영향을 받고 있다. 컬러들이 지닌 고유 파장과 에너지를 통해 심신 균형을 회복하고 치유하도록 돕는 것이 컬러테라피의 본질이다.   


KSCT 한국컬러테라피협회(대표 김규리)는 컬러를 통해 마음상태를 들여다보고 더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안내하는 컬러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컬러에는 각각의 메시지와 치유에너지가 내포돼 있다. 그중에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컬러는 코랄핑크이다. 코랄핑크는 산호의 컬러다.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코랄핑크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에도 사랑이 피어나는 것처럼 포근해진다.


우리는 종종 바다 속에서 산호를 발견한다.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산호를 보게 되면 예쁘고 신기하기 때문에 환호한다. 하지만 가까이 가지는 못한다. 잘못 스치면 우리 몸에 상처를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바다 속에서 멋지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산호는 사실 그 속은 텅 비어있다.


일상에서도 산호처럼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을 종종 만난다. 누가 봐도 남부럽지 않게 멋지고 화려하며 통통 튀는 에너지로 분위기를 즐겁고 환하게 만든다. 하지만 가까이 친해지기엔 다소 어려운 듯 보이는 분위기를 품어낸다.


만약 산호 같은 감성의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면 머지않아 그 사람은 텅 빈 산호 속처럼 스스로가 외롭다고 느끼고 상대방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평소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받지만 정작 자신의 내면은 텅 비어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애정과 관심을 딱 한사람에게서 모두 충족시키려는 습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코랄핑크 감성에 빠져있는 경우에는 외부에서 받는 사랑에 집착하기 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얼마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지, 내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내가 얼마나 잘해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살피고 다독여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더 나아보이는 사람과 비교하는 자신을 알아차려야 한다. 지금 갖고 있는 것으로 충분함을 알고 현재의 나에 대한 사랑과 인정이 필요한 시기다.


한국컬러테라피협회(KSCT)는 컬러테라피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컬러테라피에 대한 연구, 전문인력 양성 및 국제교류 등을 통해 한국컬러테라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제공인 컬러테라피스트 자격과정, 컬러테라피스트 양성과정, 원데이 세미나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당신이 원하는 치유의 시간, 컬러테라피1》을 출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컬러테라피협회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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