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사장 과거 '간호사 비하' 발언 논란
2018.01.16 09:00 댓글쓰기

열악한 간호사 근무 환경이 문제가 되며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이번에는 방송사 사장의 과거 간호사 비하 발언이 파장을 초래. 
 

지난 16일 미디어오늘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남수 YTN 사장은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으악 오늘 간호원은 주사도 아프게 엉덩이도 디따 아프게 때린다 역할 바꿔보자고 하고 싶당ㅎㅎ", "흐미 간호원 아가씨 궁디에 주사 두방 두드려주는 손은 좋은데 주사는 영~~ 채식하라는데요. 아궁 고기가 두드러기 원인일수 있어서 아흑~"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 
 

이에 간호계는 해당 발언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 대한간호협회는 “최남수 YTN 사장이 머니투데이방송(MTN) 보도본부장 시절, 이미 30여 년 전 명칭이 변경된 간호사(看護師)를 ‘간호원’(看護員)으로 호칭하며 간호사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비하를 서슴지 않은 것에 대해 전국 38만 간호사와 함께 실망감을 금치 못하는 바”라고 지적. 간협은 “최남수 사장은 과거 발언에 대해 ‘오해를 살만한 표현들이 있었다’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여성을 비하한 발언이었음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