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주가 '급등'···코로나19 치료제 원료 '호재'
30일 장중 상한가 기록···리바이브테라퓨틱스 임상 3상 진행
2020.11.30 11: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경동제약 주가가 하루만에 20% 이상 치솟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경동제약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58%(2450원) 급등한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상한가로 오르기도 했다.

주가 급등 이유는 지난 26일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성분인 '부시라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 수출 허가를 받은 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D-페니시라민 유도체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된 부시라민은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최근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테라퓨틱스은 부시라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리바이브테라퓨틱스는 임상 3상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부시라민과 대조약을 투약,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도출되면 글로벌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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