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알레르기 반응 100만명당 '1.3명'
美 하버드대 '식품·경구용 약물·라텍스 등 알레르기 있어도 투약 괜찮다'
2021.01.05 17: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 안심해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알레르기 반응은 100만명당 1.3명꼴로 나타났다"며 식품이나 약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안전하다고 소개했다. 
 
연구에 참여한 알리나 바너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및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 교수는 동료 연구진들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 알려진 내용을 조사했다. 
 
일반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도 백신 접종 후 의료진이 15분~30분 동안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 성분 과민반응에서 보고된 이상반응은 화이자 백신이 0.63%, 그리고 모더나 백신이 1.5% 수준이었다. 
 
연구진은 다만 폴리에틸렌 글리콜(PEG) 또는 폴리소르베이트가 포함된 주사 가능한 약물 또는 백신을 접종하고 과거에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맞기 전에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식품, 경구용 약물, 라텍스, 또는 여러가지 독성물질 등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너지 교수는 "우리는 모든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FDA가 승인한 두 코로나19 백신이 모두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줘 대중들을 안심시키고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장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