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터키·칠레 품목허가'
국산 제품 중 최초 터키 진출 기반으로 유럽 교두보 마련
2021.04.30 11:2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대웅제약에서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터키와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진출을 확대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터키 및 칠레에서 나보타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잇달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터키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보톨리늄 제품은 나보타가 처음이다. 대웅제약은 금년 3분기 안으로 터키에서 나보타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터키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유럽 출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나보타가 터키 외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칠레는 중남미에서 미용성형 분야 선진국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나보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보타는 현재까지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볼리비아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 터키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인 '셀텍'이 맡고 칠레의 경우 '토레갈'사가 맡는다.

셀텍사는 터키 내에서 필러제품 1위 회사로 스위스 테옥산사 제품인 '테오시알(필러)'을 현지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토레갈사는 칠레 전(全) 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한 에스테틱 전문기업으로 나보타의 빠른 현지 시장 개척이 기대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터키와 칠레는 미용성형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나보타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국에서 입증받은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K-바이오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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