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낙점' 종근당·HK이노엔 '고배'
2021.06.07 14: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근래 항암제 분야를 대폭 강화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는 보령제약이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협력,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온베브지주 100mg과 400mg'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

이번에 보령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가져온 것과 관련, 업계에서는 치열했던 경쟁 내용이 조심스럽게 회자되고 있는 실정. 항암 업계 관계자 및 대학병원 종양내과 교수 등에 따르면 이번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온베브지주 판권을 요청한 제약사가 10곳이 넘었던 것으로 전언.  

이런 가운데 최종적으로 보령제약과 종근당, HK이노엔이 치열한 3파전을 벌였다는 후문. 결국 항암제 영업력 등 보령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로 결정된 것. 이와 관련, 서울 소재 대학병원 A 교수는 "종근당이나 이노엔도 항암 파트를 강화하고자 이번에 삼성바이오에피스랑 손을 잡을려고 했는데 막판에 잘 안된 것으로 들었다"며 "아바스틴 시장이 엄청 크기 때문에 보령으로서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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