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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 불법판매 일당 적발
식약처 위해사범조사단, 1년 조사 끝 총책 등 검찰 송치
[ 2021년 06월 08일 17시 12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문의약품을 헬스트레이너, 일반인 등에게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A씨(판매 총책, 36세)를 구속하고 B씨 등 배달책 3명(불구속)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불법 판매된 의약품은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로 잘못 투여하면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수사 결과 A씨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 10개월 동안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총 1만2000여명에게 약 18억4000만원 상당의 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의 오피스텔에서 시가 2억원 상당의 스테로이드 등 전문약을 발견, 현장에서 전량 압수했다. 
 
특히 A씨는 식약처·경찰 등 수사당국의 적발을 피하고자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의약품 바코드를 제거해 판매했다.

배달책들에게는 수사당국에 적발되면 보내는 사람, 내용물 등을 전혀 모른다고 진술하라고 시키는 등 치밀한 방법으로 수사에 혼선을 주며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해왔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약 1년간의 추적 끝에 불법 스테로이드 판매 총책을 찾아내 구속했고, 현재 경찰 등 수사기관과 공조해 관련 사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으로 유통되는 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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