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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호사 3교대 폐지···유연근무제 확대되나
아산·세브란스 "야간전담·2교대 등 시도"···서울대병원 "하반기 시범사업"
[ 2021년 06월 14일 12시 30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병원계에 고착화 됐던 '간호사 3교대 근무' 탈피를 선언하면서 다른 대형병원으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른 대형병원 역시 다양한 근무형태 도입을 시도 중인 만큼 간호사 3교대 근무는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간호사 업무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원인 중 하나였던 3교대 근무제를 폐지하고 4가지 근무형태 중 하나를 매월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숙련된 간호사의 건강한 일상은 본인 행복과 함께 환자안전, 치료 성과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근무형태 개선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유연근무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도입에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개월씩 1차 390명, 2차 900여 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직접 근무제도를 선택하도록 시범 운영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3교대 근무자는 1%대로 줄어든 반면, 야간이 없는 고정 근무 30%, 야간전담이나 12시간 2교대 근무를 선택한 근무자는 50%에 달했다. 
 
세대별로도 신세대는 자기계발과 휴식을 선호해 12시간 2교대나 2Shift(야간포함) 근무제를 선호했다.
 
중간세대는 결혼과 가정, 수면건강을 고려한 고정근무제(1, 2 Shift) 선호도가 높았고, 기성세대는 야간근무 없는 고정근무제(1,2 Shift)나 육아를 위해 안정적인 주간근무를 선호하는 등 세대별로 선호도가 달랐다. 
 
“병동과 합의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근로제 운영하고 추후 확대”
 
2교대제나 휴일전담제, 야간전담제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지난 2017년 93개소에서 2018년 167곳으로 증가하는 등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다른 빅5 병원들도 부분적이지만 대부분 다양한 근무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추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1999년부터 야간전담간호사제를 운영해왔으며, 2교대 근무도 일부 병동에서 시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야간 근무 없는 달’을 정해 1달 동안 특정 근무자만 야간근무에서 제외하는 근무형태나 2교대 근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도 각 병동과 합의해서 필요에 따라 다양한 근로제를 운영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진행하는 병동은 이미 야간전담간호사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2교대 근무 등 더욱 다양한 유연근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금년 2월부터 야간 전담간호사제랑 병동 PRN 등의 근무형태를 시범운영해서 필요한 경우 바로 투입되도록 하고 있다”며 “해당 시범운영을 지속해 결과를 보면서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올 하반기부터 유연근무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간호사의 다양한 근무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금년 하반기에 2교대 근무 등 몇 가지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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