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 류마티스환자 수기 공모전 진행
코로나19 시기 질환 극복 사례 및 일화 혹은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21.06.18 19: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가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고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 질환별 환우회와 함께 ‘류마티스 질환 환자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류마티스 질환은 관절과 관절 주변의 연골, 뼈, 근육, 인대 등의 근골격계에 병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통틀어서 지칭하며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통풍, 루푸스 등이 대표적이다.

학회는 "국내에서도 점진적으로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이런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의 수기 공모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환자들의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질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리고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 경험이 있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6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1개월 간 수기를 접수 받는다.

수기 내용은 코로나19 시기 류마티스 질환 극복 사례, 질환과 관련한 일화 혹은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수기는 A4 1장 이상 분량으로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응모 시에는 반드시 성함과 연락처, 치료 이력 등을 기재한 참가 신청서를 첨부해야 한다.

시상은 대상 1명에게 7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 30만원, 우수상 3명에게 20만원, 입선 11명에게 10만원의 상금과 함께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학회 김태환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국민들도 고충이 크지만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불안감과 고충은 더 크다”며 “이번 사연 공모전을 통해 서로 털어놓고, 공감하면서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진솔한 사연들이 널리 알려져 보다 많은 분들이 류마티스 질환 및 환자들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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