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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학병원장 '서울의대 졸업·외과계' 대세
신임 16명 중 '8명·11명' 분포, 재활의학과 증가·정형외과 감소
[ 2021년 08월 05일 05시 56분 ]
[좌측 상단부터] 노동영 강남차병원장,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정희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장, 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장, 서정일 동국대경주병원장, 권범선 동국대일산병원장 [좌측 하단부터] 이세엽 계명대동산의료원장,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이철희 중앙대병원장,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이상 병원명 가나다순)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스러웠던 올해 상반기에도 국공립 대학병원을 비롯해 주요 의료기관의 병원장 인사는 단행됐다.
 
어김없이 서울대, 외과 출신 인선이 두드러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 새 인기과로 떠오른 재활의학과는 단일 진료과 중 가장 많이 병원장을 배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4일 병원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대학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16곳에서 신임 병원장(연임 제외)이 임명됐다.
 
출신교별로 살펴보면 서울의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의대가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북의대 ▲계명의대 ▲고신의대 ▲부산의대 ▲영남의대 ▲전북의대 출신이 각 1명으로 나타났다.
 
비(非) 서울대 출신 원장을 선임한 병원은 대부분 자교 출신 인사를 등용한 경우였다.
 
진료과 계열별로는 외과계가 총 11명으로, 내과계 2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과계 및 단일 진료과에선 재활의학과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내과에선 소화기내과 교수 2명이 나란히 신임 병원장 자리에 올랐다.
 
영상의학과와 이비인후과도 각각 2명을 배출했다. 한때 병원장 임명 소식이 가장 잦았던 정형외과에선 1명의 병원장이 나왔다.
 
사회의학(예방의학과 1명) 및 그 외 임상진료 계열(영상의학과 2명) 출신은 총 3명이었다.

서울대출신 선호 여전, 지방거점 대학병원은 자교출신 병원장 기용
 
신임 병원장 대부분의 출신 학교는 역시 서울대였다. 국립대병원인 강원대병원은 지난 29일 남우동 교수(서울의대 정형외과)가 신임 병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정승용 보라매병원장(서울의대 일반외과)과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서울의대 재활의학과)이 각각 모교 산하병원의 병원장으로 임명됐다.
 
같은 달 중앙대 광명병원은 초대 병원장으로 이철희 前분당서울대병원장(서울의대 이비인후과)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국립병원서도 서울대 출신 병원장이 이어졌다. 중앙보훈병원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과를 졸업한 유근영 병원장을, 충북대병원은 서울의대 이비인후과 출신의 최영석 병원장 선임 소식을 각각 전했다. 
 
사립대병원 역시 노동영 강남차병원장(서울의대 외과)과 권범선 동국대일산병원장(서울의대 재활의학과)이 올해 초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대 다음으로 많은 병원장을 배출한 곳은 연세의대다.
 
지난 15일 취임한 정희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장은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출신이며, 非 서·연·가 출신 병원장 탄생 가능성으로 주목됐던 강북삼성병원 또한 지난 28일 연세의대를 졸업한 신현철 교수(연세의대 신경외과)를 신임 병원장으로 선임했다.
 
서울의대 출신 병원장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몇몇 지방거점 대학은 자교 출신 병원장을 맞이했다.
 
최근 병원장 공백 사태가 불거졌던 전북대병원은 지난 28일 유희철 교수(전북의대 혈관외과)가 교육부로부터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4기 상급종합병원 선정에 탈락한 후 절치부심 중인 고신대복음병원도 지난 5월 고신의대 1기 출신 오경승 병원장(고신의대 영상의학과)을 신임 병원장으로 선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또한 부산의대 영상의학과를 졸업한 김건일 신임 병원장을 맞이했다.
 
이어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3월 첫 자교 출신 의료원장인 이세엽 신임 의료원장(계명의대 안과)의 취임을 발표했다.
 
이 밖에 타교 출신 인사를 등용한 곳은 대구가톨릭병원과 동국대경주병원이다. 두 병원 모두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이창형 병원장(경북의대), 동국대경주병원은 서정일 병원장(영남의대)이 올해 초부터 원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병원계 일각에선 앞으로 자교 출신 병원장이 활발히 등장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지방 소재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의 경우 그동안 서울대 출신 병원장 인사가 이어졌는데, 최근 몇 년 새 자교 출신 교수들의 연차가 차면서 차기나 차차기에는 모교를 졸업한 병원장이 등장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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